













































요 네스뵈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모든 것을 잃고 떠났던 해리가 우연한 계기로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한다. 특유의 정교한 트릭과 예측 불가능한 반전을 통해 극한의 긴장감으로 독자를 이끈다.

바르고 호감 가는 문장을 쓰는 법
어딘가 어색한 내 문장. 이상한 문장을 알아보고 올바르게 쓰는 법을 알려준다. 문장력 초보에서 고수가 되는 문장 기술을 통해 ‘문장력’을 무기로 만들어보자.

유시민이 응원봉 세대에게 권하는 책
두 번의 계엄이 만든 한 인간과 한 시대의 성찰. 개인의 경험과 사회적 변화를 겹쳐 읽으며 다음 세대를 향한 연대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여름의 빌라> 백수린의 네번째 소설집
상실과 오해, 멀어진 관계 속에서 다시 찾아오는 온기와 빛을 섬세하게 그렸다. 긴 밤을 걷는 모두에게 가장 따뜻한 봄밤을 선사할 것이다.

리더는 사람을 얻어야 한다.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고전은 오래된 미래다. 『리더의 말공부』는 동양의 주옥같은 고전에서 사람을 얻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고전 전문가 박수밀 교수, 송원찬 교수의 공동 작품이다. 학교의 리더급 교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리더십의 유형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지만 근본 원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사람'을 볼 수 있어야 하고 '사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태산은 조그마한 흙덩이도 거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될 수 있었고, 황하와 바다는 가느다란 물줄기도 거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깊어질 수 있다" _ 『리더의 말공부』, 262쪽 바다는 모든 물을 받아서 바다라는 말이 있듯이 리더는 학교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을 품어야 한다. 따뜻한 햇볕이 거센 바람보다 강한 법이다. 리더는 구성원들 각자의 고유한 영역을 인정하고 전문가로 받아들여야 한다. 예산을 다루는 일은 행정실장님에게 가르치는 일은 선생님에게 인사(人事)는 교감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에게 묻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화합과 소통을 위해 권력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하고 이익을 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 지위를 얻으면 자리를 믿고 남을 가르치려는 경향이 있다. 나이가 더 많으면 자기 경험을 내세워 남을 가르치려 한다" _ 『리더의 말공부』, 73쪽 아는 척하다가 금세 탄로가 난다. '나는 모릅니다'라는 문장을 가슴에 새기고 다녀야 한다. 오히려 두려운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게 다가서는 태도가 필요하다. '관직 생활은 손님처럼 하자'는 말이 있다. 잠시 권한을 위임받았을 뿐이다. '잠시 위임받은 권한도 개인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지위와 직책이 던져준 잠시의 책임일 뿐이다.' 리더가 챙겨야 할 것은 직원들의 복지다.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일, 먹을거리를 비치해 두는 일이다. 리더는 '빠른 승낙보다 올바른 판단'이 중요하다. 목표를 빨리 이루고 싶어 조급할 수 있다. 빨리하다 보면 무리한 방법을 갖다 쓸 수 있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되 결정한 후에는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 리더는 결정하는 사람이다. 결정한다는 것은 책임을 진다는 뜻이다. 남 탓을 하지 말아야 한다. 책임을 회피하고 결정을 미루는 일은 최악의 행동이다. 리더는 일을 억지로 시켜서는 안 된다. 억지로 시킨 일은 지겨운 일이 되고 강제로 떠밀려서 하는 일에는 즐거움을 찾을 수 없다. 리더도 한 때 일선에서 일을 하던 사람이 아닌가. 과거를 까맣게 잊기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게 리더의 공부다. 고전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고전이 알려주는 지혜가 축약된 '말'을 공부함으로 참 리더로 성장해 갈 수 있다.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chang1999님
1972년생인 미국 SF소설가 Andy Weir는 올해로 53세이다. 그가 49살이던 2021년에 쓴 작품 Project Hail Mary, 이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선택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먼저 노벨 문학 수상작인 헝가리 작가 László Krasznahorkai의 1985년 작품 Sátántangó, 읽다가 중도 포기했다. 그리고 선택한 책이 일본 작가 鈴木涼太가 쓴 Goethe는 모든 것을 말했다. 그런데 이 책 역시 중도 포기했다. 역시 내용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었다.Andy Weir는 익숙한 작가로, 2011년에 발표한 The Martian, 이 작품을 읽었다. 2017년, 그가 45살이던 때 발표한 Artemis, 역시 읽었다. 따지고 보면 Andy Weir의 작품 3개를 다 읽는 셈이다.주인공 Ryland Grace는 학계에서 퇴출 당한 괴짜 과학자로 중학교 과학 선생을 하고 있는데, 어느 날 Eva Stratt이 찾아와서 그에게 임무를 맡기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소설 속에서 Petrova Line이란 가상의 과학 현상이 나오는데, 태양의 북극에서 시작하여 금성까지 뻗어 있는 특정 파장의 강렬한 중 적외선(infrared) 방출 신호의 호(arc) 의미한다.
柔能克剛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