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리타 료고 지음, 모리이 시즈키 그림, 정대식 옮김, 타입 문 원작

휴우가 나츠 지음, 시노 토우코 그림

나가츠키 탓페이 지음, 오츠카 신이치로 그림

후세 지음, 밋츠바 그림, 이소정 옮김

카즈키 미야 지음, 시이나 유우 그림, 김정규 옮김

여전히 보고나면 일식 고기덮밥이나 중국풍 고기 튀김 볶음이 너무나 먹고싶어짐... 원패턴에 문장력도 수준이하인 웹소설이지만 그 원패턴이 안정적이고 보기 좋음! 스트레스가 전혀 느꺄지지 않음 ㅎㅎ
당근케이키님
상급 스포일러, 개인적인 해석 주의흑룡에게 물어 뜯기다가 전생을 기억 해냈습니다. 내가 대성녀라니. 여주는 전생에서 오빠들이랑 마왕 무찌르러 갔다가 버림받고 비명횡사&객사 했습니다. 도움을 실컷 받아놓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친동생을 버리고 간 오빠들. 다시 만나면(만날 수도 없지만) 뼈와 살을 분리해 줘도 모자랄 판에 전생 후 아무런 감정이 없나 봅니다. 오빠보다는 마왕 오른팔이 앞으로 너 내 눈에 띄면 죽는다?라는 경고를 받고 죽임을 당했던지라 그에 대한 트라우마가 장난 아닙니다. 여담이지만 이로 미루어 보아 대부분 기억은 못 하지만 환생이라는 시스템은 존재하는 듯하고, 마왕 오른팔은 여주가 환생할 거라는 걸 알고 있지 않나 하는 추측이 들었습니다. 이 가설이 맞다면 친오빠들도 환생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군요. 그렇다면 환생한 친오빠들은 누구일까? 필자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1권부터 나오고 있는 남캐들이 아닐까 하는군요. 현재 기사단 단장인 시릴과 퀀틴, 부 기사단장인 기디언. 일단 이 3명이 역 하렘의 남주 포지션들인데요. 전생 때 오빠들도 3명인가 그랬는데, 필자 피셜이지만 이들이 전생한 오빠들이면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지금은 쇠락해서 성녀에 대한 자질이 조금만 있어도 떠받드는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대성녀라고 알려지면 어떻게 될까. 어딘가 지하에 납치되어 생체 실험 당하지 않을까? 그보다 마왕 오른팔이 온다고 했으니 철저히 비밀로 붙입니다. 붙입니다만. 여주는 숨길 생각이 없습니다. 기사단 소속 마물 사역마들이 빌빌대자 힐! 힐! 물약도 있으니 마음껏 먹으렴. 지금의 성녀들은 꿈도 못 꿀 능력을 마음껏 발산합니다. 그래놓고 들키면 안 되는데 이럽니다. 다 보고 있거든요? 이쯤 오니 여주 혜택을 받은 주변 사람들은 그녀의 비밀을 지켜 주느라 ㄸㅇ줄이 탑니다. 특히 위해서 열거한 남캐 3인방이 그렇죠. 그중 한 명은 아예 열혈 신도가 되어 님! 님! 거리며 아양 떠는 게 징그러워 죽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공포의 대상인 흑룡이 숲에 나타났습니다. 토벌을 하든지 살던 곳으로 돌려보내든지 해야 합니다. 근데 엄청 강합니다. 기사단이 총출동해도 어찌 될지 장담 못 합니다. 근데 그 흑룡은 지금 여주 뱃속에 있습니다. 작은 새(?)가 되어 똬리를 틀고 곤히 자는 중이죠. 아니 에일리언처럼 진짜 뱃속에 있는 건 아니고 옷 사이에 있다는 소리입니다.흑룡은 여주 사역마가 되었습니다. 대성녀라는 소문이 폭발 직전인데, 여기에 흑룡을 사역했다? 여주 왈: 들키면 안 되는데, 돌아서서 단장님 이 새 귀엽죠?(약간 각색) 이럽니다. 흑룡 토벌&집으로 돌려보내기 퀘스트에 기사단이 총출동합니다. 여주도 새(?)를 어깨에 올리고 출전합니다. 지금 뭐 하는 시추에이션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이 새가 흑룡인 걸 모르겠지? 모르긴 뭘 몰라. 당연하게 들킵니다. 하지만 그게 뭐? 파워 당당합니다. 우린 친구 사이랍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니 아니 조그마한 마물도 사역마로 테이밍 하려면 사활을 걸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흑룡이라니. 숲에서 역사가 그려집니다. 흑룡님이 강림하시고, 그 흑룡님은 여주 반려견마냥 오종종 따라다니고. 이런 상황이 들킨다면 진짜 해부 당해도 이상하지 않건만 여주는 위기의식이 없습니다. 그걸 바라보는 주변인(남캐 3인방)은 위에 구멍 나기 일보 직전입니다. 사실 들킨다고 진짜로 해부 당하는 건 아니고, 어디 성당 지하에 갇혀 금이야 옥이야 당하겠죠. 그리고 포션이나 만들고(진짜 성능 끝내줌), 사회 고위층 힐 셔틀에 동원되지 않을까. 마왕 오른팔도 찾아올 테고.맺으며: 이번 2권은 리뷰에선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는데, 흑룡을 사역하고 이별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왜 떠나는지는 큰 스포일러니까 언급은 힘들고. 흑룡이 태어나고 생애 동안 겪었던 아픈 과거를 보여줍니다. 지쳐 온기를 찾아 남쪽으로 왔다가 여주를 만나 평생 주인으로 삼는 그런 조금은 뭉클한 이야기를 보여주죠. 여주의 띨빵한 면모에 어이없어 하는게 압권. 최애 장소는 여주 뱃속. 그런 흑룡을 여주는 그냥 반려견 취급합니다. 아무튼 2권은 흑룡의 이야기가 절반이고 절반은 주변인들의 사이드 이야기입니다. 제3자 입장에서 여주를 바라보는 시선을 보여주죠. 얼마나 띨빵한지,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은, 다친 사람을 보면 치료해 주지 못해 안달이고, 그로 인한 리스크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의기 의식 빵점의 생활상을 그립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괜히 대성녀라 불리는 게 아니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평등하게 사람들과 사역마들을 보살펴 주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자기 좋을 대로 해석(내가 대성녀인걸 모르겠지?) 해서 주변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한다는 걸 모른다는 게 탈이지만요. 그로 인해 비밀을 아는 사람은 자꾸만 늘어나고, 그럴수록 주변을 말려들게 해서 민폐를 끼치는 영향은 가히 태풍급이죠. 이게 흥미 포인트인데, 조금은 지리멸렬한 감도 좀 있습니다.
현석장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