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한번 안 다닐 만큼 건강했다.” 건강을 자부하는 이들에게 빅데이터닥터는 묻는다. 당신이 생각하는 건강은 무엇이냐고. 심장내과 전문의이자 유튜버 빅데이터닥터가 건강을 정의하고 최선의 의사 결정을 할 방법을 담아 책으로 펴냈다.
수십 년간 대학에서 동양 고전과 문학을 주제로 강의를 해온 저자 강경희는 “모든 것이 가로막히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마다 오래 전 동양 고전에서 오늘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고전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겪는 문제와 혼란을 다스릴 실용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학문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전해인 2021년 브뤼노 라투르가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니콜라 트뤼옹과 나눈 대담을 바탕으로 2022년 출간된 그의 마지막 대담집이다.
30만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진짜 육아 멘토’ 이민주 저자가 0~6세 부모를 위한 맞춤형 육아 솔루션을 한 권에 담아냈다. 오랜 세월 교육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얻은 생생한 통찰과 노하우를 그대로 녹여낸 이 책은 ‘이론’이 아닌 ‘실전’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관계 맺기’란 무엇인지 통찰한다. 저자 앤드류 매튜스는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간단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글쓰기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세계적인 동기부여 강연자답게 그는 이해하기 쉬운 다양한 에피소드로 독자들이 이 글에서 누구나 자기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설명한다.
30여 년간 인문 및 과학 분야의 출판인으로, 이제는 일선에서 물러나 쓰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저자 장인용의 인문학적 탐색이 돋보이는 책 《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단어의 어원과 역사, 문화적 맥락을 탐구하며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들의 실제 의미와 쓰임,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세계 최고의 교수법 전문가이자 하버드대학교 마이클 샌델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인정한 멘토’ 켄 베인이 30년간 연구한 ‘최고의 공부’에 대한 내용을 집대성한 책이다.
정교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이 책을 흥미진진하게 읽어가다 보면 누구나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갖가지 식물들의 매력에 푹 빠지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생활 속 식물학자’가 된다.
1908년 출간된 슈바이처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는 오늘날까지도 바흐에 관한 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기본 연구서이자 안내서다. 출간 후 백 년을 훌쩍 넘겼음에도 독일에서 여전히 중쇄를 찍고 있다는 것은 이 책이 음악가들과 애호가들 사이에서 얼마나 널리 읽히고 있는지를 방증한다.
내란 사태에 맞선 목소리를 담은 에세이 앤솔러지. 《다시 만날 세계에서》는 광장의 주축이 된 여성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그날과 그 이후를 기록하려는 기획이다. ‘다시 만난 세계’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번갈아 부르는 목소리를 현장감 있게 담은 책이자, 여성의 서사가 완성한 역사적 기록이다.
“감상은 미술 작품 앞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심리 행동이다.” 근대와 현대, 서양과 동양을 아우르는 그림 감상의 법칙. 심리학 실험으로 예술 감상의 비밀을 밝히는 미술 교양서다.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저자 이선 몰릭은 타임에서 선정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여러 AI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와튼 스쿨에서 교육에 AI 활용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저자가 생성형 AI를 둘러싼 모든 것에 관한 최고의 책을 집필했다.
부모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는 독서 수업의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 어떻게 아이를 책 읽기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 수 있을까?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은 그동안 받아온 수많은 질문에 대한 가장 구체적인 대답이자, 대치동 대표 독서 교육 기관의 비법을 엿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한러시아인’ 벨랴코프 일리야는 러시아의 대문호뿐 아니라 현대 러시아 문학의 거장들까지, 러시아 사람들이 즐겨 인용하는 문장 속에 담긴 러시아의 문화와 정서를 흥미롭게 전한다. 《러시아의 문장들》은 문학이라는 창을 통해 러시아 문화를 읽는 가장 탁월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릿’은 고도의 몰입으로 뇌가 활성화되어 높은 에너지를 내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 뇌가 깨달음, 경외감, 흥분에 도달하면 뇌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면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봤을 때 불이 밝혀진 상태가 된다. 릿을 활용하면 이처럼 우리 뇌에도 불을 켤 수 있다.
프랑스의 젊은 인류학자 나스타샤 마르탱은 시베리아 캄차카 반도의 화산 지대를 홀로 탐방하다가 곰에게 습격을 당한다. 그는 평원에 새빨간 피를 흩뿌리고 쓰러져 있던 순간부터 러시아와 프랑스 병원을 거쳐 다시 캄차카 반도로 떠나기까지의 여정을 독특하고도 몽환적인 스타일로 재구성한다.
전문 시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사람들이 쓴 80편의 디카시를 뽑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디카시의 독특한 매력에 빠지게 할 뿐만 아니라, 각 디카시마다 붙인 해설을 통해 디카시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실제 창작에 도움 되는 길을 찾는다.
2024년 출판계를 휩쓸었던 쇼펜하우어와 니체에 대한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삶의 고통과 의미’에 천착한 두 철학자의 사상과 통찰에 한 걸음 더 깊이 다가가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책이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됐다.
“모두 늙어서 죽었으면 좋겠다” 20년 동안 길고양이 찍사 겸 집사를 자청한 저자의 간절함이 담긴 말이다. 처음 이 말을 들으면 누군가는 마음이 불편할 수도 있다. 아마도 ‘죽음’이라는 단어가 입 밖으로 내서는 안 될 금기어처럼 우리 사이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일 것이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를 계기로 탄생한 스튜디오 지브리. 온갖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기획, 일정에 쫓기는 제작 현장, 시대의 흐름을 파악한 홍보 전략, 현실의 벽에 끊임없이 부딪히는 경영환경까지 27개 작품마다 펼쳐졌던 독자적인 창작방식과 경영의 모든 과정을 남김없이 망라한다.
사회학자로서 저자는 경제라는 추상적 현상이 아니라 경제 주체들의 경제 활동에 초점을 맞춰 경제 활동을 영위하는 미시적 수준, 즉 개인의 경제 행동과 그러한 미시적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적 수준, 즉 사회제도를 분석하는데, 여기서 가장 공을 들이는 수준은 미시와 거시를 연결하는 중간 수준이다.
국민시인 나태주가 산문집 《마흔에게》를 출간했다. 2025년, 만 80세를 맞이해 자신의 절반 즈음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마흔에게 시인은 “조금씩만 더 살아보자”라고 말한다. 고달픈 순간이 와도 크게 당황하거나 멈추지 말고, 그저 조금씩만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고 지금 필요한 격려를 건넨다.
인문, 동서양 고전, 철학, 역사, 시, 소설, 에세이 등 여러 분야를 관통하며 인생에 대한 진솔한 통찰과 지혜를 전할 뿐만 아니라, 저자가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맬 때 다시 일어설 용기와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 150여 편의 ‘인생 문장들’을 소개하며 독자와 함께 이야기 나눈다.
1812년 임진년에 『남북상법극의수신록 최초 구어역 판』으로 무려 210년 전에 최초 출간된 고서다. 단행본으로는 최초 시도된 『세기의 책들 20선 -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경영> 파트 4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