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 속에서 딸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십이귀병 소속 무인의 일대기 무협입니다. 주인공은 세력간 줄타기를 하는 존재로 그려지는데 주인공의 성장에 따라 세력간 갈등이 심화되기 때문에 긴장감이 살아있습니다. 의외로 히로인이 하나가 아니며 다수의 캐릭터가 살아있고, 이런 긴장감을 딸에 대한 감정으로 환기시키는게 매력입니다. 암투가 메인이나 어떤 부분에서는 전략성이 떨어지며, 휘황찬란하며 패도적인 맛은 없기 때문에 어떤 이에게는 구구절절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