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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압수수색 아비투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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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홍준다운 글의 향연"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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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문화와 예술을 넘어 인문학의 한 획을 그은 작가 유홍준이 30년 만에 '잡문집'을 집필했다. 제목 그대로 작가의 어린 시절,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집필기, 가족과 친구 이야기, 끈끈한 연을 맺어온 사람들 이야기, 그리고 부록으로 '좋은 글쓰기를 위한 15가지 조언'까지 빼곡히 이 한 권에 담았다. 실로 대단한 잡문집의 탄생이다.

그야말로 글쟁이, 미술사학자, 문화재청장, 교수 등 유홍준의 인생만사를 오롯이 담은 이 책은 한 인간의 역사를 기록했다는 의미는 물론이고 우리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한 지성의 철저한 기록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 틀림없다. 책의 뒷부분에는 1975년 유홍준이 옥중에서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의 전문이 실려 있는데, 이를 보면 세상사는 언제나 혼탁했고 인간의 삶은 그 속에서 때론 비루하고 모질기도 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용기와 위로, 크나큰 희망을 가지고 이 책의 책장을 덮는다. 오래도록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에세이다. - 에세이 MD 도란
이 책의 한 문장
나의 글쓰기는 일반적인 산문 형식을 벗어난 '잡문(雜文)'의 성격이 강하다. 이는 내가 젊은 시절에 루쉰의 잡문에서 받은 영향 때문이다. 내 또래와 내 선배들 세대에게 루쉰은 지식인의 표상이었다. 루쉰은 자신의 글을 잡문이라고 했고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등 루쉰 잡문집이 여러 형태로 나와 있다. 그러나 루쉰의 잡문이란 그냥 잡문이 아니라 일상사에서 시작해 사상의 담론에까지 이르는 글이다. (중략) 내가 '답사기'라고 해놓고 이 소리 저 소리 다 이야기하는 것에는 이런 잡문의 정신이 들어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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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의 압수수색 르포르타주"
압수수색
김용진.한상진.봉지욱 지음 /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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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당시 그의 거짓말을 폭로했고,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최초로 들춰냈고, 검찰의 '특활비' 불법 사용을 최초로 고발했다. 그리고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꾸려 뉴스타파의 한상진, 김용진, 봉지욱 기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 책은 세 명의 기자들이 압수수색의 과정을 직접 당해내며 기록한 르포다. 압수수색에 대해, 이들은 검사 윤석열의 말을 빌려 이렇게 정리한다. "기소가 되면 인생이 절단난다." 검찰은 기소라는 법의 방식으로 피의자의 삶을 어떻게 난도질하는가. 기자들은 사생활을 털리고, 취재 내용을 털리고, 취재원들의 정보마저 털렸다. 책엔 그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행태가 모두 적혀 있다.

한국 뉴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리스트를 순위 매기면 '압수수색'은 상단에 자리 잡고 있지 않을까. 자주 등장하여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여진 이 단어 뒤엔 인간의 영혼을 털어가는 권력의 횡포가 활개치고 있다. 2023년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이 46만 건에 달한다고 한다. 남일이 아닐 수 있다는 말이다. 오싹한 호기심이 든다면 이 생생한 기록을 들춰보길 바란다. - 사회과학 MD 김경영
이 책의 한 문장
설마 내가? 아니다 당신이 맞다. 설마가 사람 잡는 법이다. 무도한 검찰이 설치는 시대에 우리는 누구나 피의자가 될 수 있다. 검찰의 사냥감이 된 즉시 압수수색이 펼쳐질 것이다. 대다수 언론은 검사가 흘려준 정보를 검증 없이 받아쓰고, 재판이 시작되기도 전에 당신의 ‘유죄’는 확정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검찰 방식의 사회적 살인(Social Murder)이다. 윤석열 집권 3년차, 각자도생의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스스로 지켜야 한다. <압수수색> 특별부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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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필수 지식, 이 한 권이면 된다"
과학과 역사가 보이는 5,000가지 지식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서남희 외 옮김 /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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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의 베스트셀러이자, 《이코노믹 타임스》 베스트 어린이 과학책으로 선정된 이 책은, 커다란 쟁기발개구리가 등장하는 첫 페이지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쟁기발개구리에서 땅콩버터 냄새가 난다는 정보를 읽고 그다음 장을 펼치면, 오감을 자극하는 땅콩버터 샌드위치 사진과 땅콩버터에 관한 15가지 지식이 주르륵 펼쳐진다.

어느 장을 펼치든 단숨에 빠져들게 만드는 이 책은, ‘5,000가지 지식’이란 제목답게 생물, 우주, 기술, 지리, 문화, 역사 외에도, 사탕, 별난 호텔, 자동차, 외계 생명체, 장난감, 초자연 현상 등의 주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초등부터 중고등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지식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명성다운 퀄리티 높은 사진과 그림 등, 시각적 자료 역시 풍성하게 담겨 있어 감상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다음 장을, 또 그다음 장을, 무언가에 홀린 듯 계속 넘기게 만드는 마성의 책이다. - 어린이 MD 송진경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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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민 인생책 '아비투스의 재탄생'
아비투스의 힘
도리스 메르틴 지음, 이지윤 옮김 /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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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는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정의한 개념으로, 사람의 생활방식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제2의 본성이자 후천적인 습관을 의미한다. 사람은 사회적 환경과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아비투스를 만들어 나가며, 이는 개인의 자질과 태도를 결정해 주위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예를 들어, 업무상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고 싶다면 자신감 있고 배려 있는 태도를 지니는 아비투스가 필요하다. 또한, 대중 연설이나 중요한 자리에서 설득력 있게 말하려면 지적 교양과 예의 바른 언어 습관을 기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이처럼 아비투스는 한 사람의 위치와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비투스가 중요한 이유다.

<아비투스의 힘>은 단지 타고난 배경이나 출신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아비투스를 쌓아 계층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여러 저명한 인물들을 분석하며, 그들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비결이 바로 아비투스에 있었다고 단언한다. 우구어 자힌 박사, 미셸 오바마,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 모두 출생부터 모든 것이 주어진 특권층이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의 환경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타인을 배려하며 교양을 쌓는 자신만의 아비투스를 통해 인생의 도약을 이뤄냈다. 책은 또한 독자가 상류층의 아비투스를 습득해 품격을 높이는 데 필요한 21가지 지침을 제시해, 현재의 위치와 상관없이 자신을 단련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아비투스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필요한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사회적 계층을 넘어서고 싶은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더 큰 가능성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는 출신이나 타고난 배경이 아니라, 교육과 노력에 의해 사람의 위치와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당신이 바라는 모습으로의 도약을 돕기 위해 다시 한번 펜을 잡았다고 한다. 지금 이 책을 읽어라. 당신이 성공의 사다리를 탈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다. - 자기계발 MD 김진해
추천의 글
"지금 위치한 자리에서 위로 올라가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에바 블로다레크 (<코스모폴리탄> 선정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심리학자’)

"다양한 일화, 사회심리학적 연구 결과, 그리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상류층의 코드를 낱낱이 해독한다."
- 로터 라이더 (독일 비즈니스 잡지)

"우아하고, 이해하기 쉽게 쓴 이 책은 기회를 잡고 성공 사다리를 오르고자 하는 독자의 욕망에 불을 지펴줄 것이다."
- 프라이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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