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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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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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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위로가 되어주는 이해인 수녀의 시 편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걷고 있는 듯한 기분으로 지난 2년을 살아왔다. 언젠가 반드시 우리 모두를 덮친 이 어둠이 걷힐 거야, 함께 힘내자, 서로가 서로에게 응원을 보내며 버텨낸 시간이기도 하다. 이젠 정말 지쳤다고 토로할 수밖에 없는 지금의 나와 너에게 이해인 수녀가 기도의 마음을 담은 이 책과 함께 따스한 손을 내민다.
희망, 사랑, 위로, 축복, 치유의 말들을 전해온 이해인 수녀의 신작 <꽃잎 한 장처럼>에는 지난 2년 동안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지은 신작 시 30여 편과 산문, 개인의 기록이 담겨 있다. "힘든 사람부터 사랑해야겠다 우는 사람부터 달래야겠다" 그의 시는 간절한 기도 자체다. 수녀의 마음이 스며든 장을 넘기는 매 순간마다 깊은 위로를 받는다. '꽃잎 한 장의 무게로 꽃잎 한 장의 기도로' 지어진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가닿아 위안과 기쁨이 되어주면 좋겠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22.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