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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그림책 작가이자 에세이스트, 일본의 '국민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를 남편으로 두었던 사람, 특이하고 까다로운 예술가 사노 요코. 요리방송에 소개된 꽁치 오렌지 주스 영양밥이 얼마나 끔찍한 요리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직접 만들어 보고, 미용실에 가서 암환자임을 당당히 밝히며 까까머리 동자승처럼 확 밀어달라고 하고, <겨울 연가>에 빠져 욘사마가 묵었던 호텔방을 예약하곤 뿌듯해하고, 암 수술 직후에도 담배를 피우고, 시한부 선고를 받고 바로 재규어를 산다.
시크한 작가는 <사는 게 뭐라고>를 통해 간결한 문체로 시원시원하게 유쾌한 일상을 들려주면서도 건망증이 심해지고 암에 걸리는 등 심신 상태가 나쁘다고 거침없이 호소하기도 한다. 읽는 동안 우울해질 법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박력 넘치는 모습에 통쾌하게 웃을 수 있다. 호기심 많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며, 죽음에 초연한 그녀처럼 나이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마저 품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산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