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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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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함의 풍경에는 정형화된 요소들이 있다. 회색빛의 배경, 바쁜 현대인, 네모난 건물들. 똑같이 줄지어선 네모난 건물들은 지루하고 재미없다. 세계에서 주목받는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은 이 직사각형 건물투성이의 세계에 악평을 남긴다. 이런 세계는 "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조로움".
그는 단조로운 세계가 우리에게 해롭다고 말하며 관대하고 인간적인 건축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한다. 가우디의 까사 밀라를 필두로 에펠탑, 타지마할, 할그림스키르캬 등등 이 비정형의 아름다운 건물들은 매일 지나다니는 행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손을 내민다. 이 건물들은 지루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손쉽게 허물리거나 다른 건물로 대체되지 않는다. 그는 인간적인 건축이 환경에도 이롭다고 말한다.
따분함에 질색하는 책인 만큼 이 책 자체도 따분함과는 거리가 멀다. 수백 장의 삽화, 다양한 폰트 크기, 글의 내용을 강조하는 장치들로 책은 매 장 넘길 때마다 참신한 재미가 가득하다. 영감을 주는 편집,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