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정가
    14,000원
  • 판매가
    12,600원 (10%, 1,400원 할인)
  • 마일리지
    70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유료 (도서 1만5천원 이상 무료)
    Sales Point : 10,566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소설을 읽고 "오래오래 행복하다""
    2022년 봄, 젊은작가상이 올해의 수상자를 호명한다. 임솔아, 김멜라, 김병운, 김지연, 김혜진, 서수진, 서이제라는 이름. 임솔아의 <초파리 돌보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유일하게 자신을 소외시키지 않은 노동인 '초파리 돌보기'를 기억하는 이원영과 소설을 쓰는 딸 지유. 퇴사 후 원영이 겪는 건강 이상이 초파리 실험동에서 생긴 일 때문이리라 지유는 추측하지만, 원영은 그 추측을 원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지유는 마지막 문장을 이렇게 적어둔다. "이원영은 다 나았고, 오래오래 행복하다."(38쪽, <초파리 기르기>)

    팬데믹이라는 단절과 공포가 길게 이어진 나날, 그 이후의 빛을 젊은 소설들은 바라본다. '오래오래 행복하다"고 적은 임솔아처럼, <공원에서>의 김지연은 "나는 사는 게 좋았다."(173쪽, <공원에서>)고 적는다. 내가 겪은 모욕들은 '숨통을 끊어놓고 싶'은 강렬한 살의를 느끼게 하기도 하지만, 이 강렬함은 곧 활력과 온기로 치환되기도 한다. '아주 사랑스러운, 개답고, 개 같은'(174쪽) 것. 삶이 이런 것이라는 걸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회복을 상상하는 일곱 편의 이야기. "여자와 여자가 맺는 관계가 감히 질서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먹고 소화하고 잠자고 깨어나 일하는"(83쪽) 김멜라의 소설을, "작지만 단단한 아이의 손이 먼저 미애의 손을 힘껏 움켜쥐"(219쪽)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클로즈업하는 김혜진의 소설을, "인간에게 닭의 목소리가 부여될 수 있기를 바람"(290쪽)을 적는 서이제의 소설을 읽는다. 읽으며 생각한다. 이 소설들이 있어, 역시 "오래오래 행복하다."
    - 소설 MD 김효선 (2022.04.08)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