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천 개의 파랑
과학소설(SF) 최고의 책 2위
화제의 책 + 알라딘 굿즈 (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도서 4만원 이상)
  • 정가
    14,000원
  • 판매가
    12,600원 (10%, 1,400원 할인)
  • 마일리지
    70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유료 (도서 1만5천원 이상 무료)
    과학소설(SF) 주간 6위, 종합 top100 9주|
    Sales Point : 37,561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 12,600원 (10%, 1,400원 할인)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부서진 너와 작은 내가 만날 때"
    "연재를 만나기 전까지 콜리는 C-27로 불렸다."(11쪽) 품명으로 불리던 한 휴머노이드가 브로콜리의 색과 닮아 콜리라는 이름을 얻기까지의 여정. 이 소설은 오직 로봇에만 재능과 관심이 있는 소녀 연재와 하늘의 아름다움과 말의 고됨을 알아챌 줄 아는 모자란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 더는 시속 100km로 달릴 수 없게 관절이 마모된 말과 소아마비로 인해 걷지 못하게 된 연재의 언니 은혜 등, 제 속도로만 움직일 수 있는 이들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빛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국과학문학상이 우리가 기억하게 될 이름, 천선란을 호명한다.

    2035년, 경마 경기의 기수가 사람 대신 휴머노이드로 대체되면서 말은 시속 100km를 향해 달릴 수 있게 되었다. 과도한 속도는 말의 관절에 부담을 주고, 달릴 수 없게 된 말은 금세 다른 말로 대체된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오래 해온 연재는 로봇 베티에게 밀려 일자리를 잃는다. 연재의 아버지인 '소방관'은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예산 때문에 우선 순위에 밀려 교체되지 못한, 오래된 소방복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 연재의 언니 은혜는 몇천만 원을 웃도는 기계 다리 부착 수술을 하지 못해 '사이보그 인간'이 되지 못하고 휠체어를 사용해야 한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지만 그 기술의 속도를 채 따라잡지 못하는 곳에 아직 우리가 사랑하는 무엇들이 있다. 사람이라고, 동물이라고, 기계라고 함부로 지칭하기 어려운 주어들은 제 속도에 맞게 움직이며 살아가고, 존재하고 있다.

    천선란의 이 이야기는 작가의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둔 한 문장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소설가 최진영의 추천처럼 우리는 이 소설을 읽으며 다시 배우게 될 것이다. "행복과 위로, 애도와 회복, 정상성과 결함, 실수와 기회, 자유로움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는 ‘천천히, 천천히’ 나아가도 된다"는 사실을. 이 이야기를 읽는 내내 등장하는 존재 하나하나를 응원하며 우리의 마음 속에도 천 개의 파랑처럼 찬란한 빛무리가 퍼져나갈 것이다.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세상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등속운동을 유지하며 자신에게 다시 생긴 삶을 이어갈"(10쪽) 말 투데이의 저답고 아름다운 달리기처럼.
    - 소설 MD 김효선 (2020.08.21)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