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타케 신스케의 즐거운 미래 상상"
'엉뚱하다', '기발하다', '유쾌하다' 요시타케 신스케에게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번에도 엉뚱하고 유쾌 발랄한 작품으로 찾아왔다. 볼로냐 국제 도서전 라가치상 특별상 수상, 일본 모에(MOE) 책방 대상 4관왕에 빛나는 상상력 천재, 요시타케 신스케가 들려주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다.
미래에는 무시무시한 일만 생길 거라는 소문을 듣고 걱정에 빠진 주인공. 하지만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걱정 말라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는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떠올려본다. 날마다 소시지를 먹는 미래, 매주 토요일이 크리스마스인 미래, 잠옷만 입어도 괜찮은 미래.
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려울 수도 있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꿈꾸는 대로 얼마든지 바꾸어나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즐거운 미래를 꿈꿔보자. 무얼 상상하든 그것만 있을 리가 없을 테니까.
- 어린이 MD 강나래 (2019.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