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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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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2쪽
    • 133*200mm
    • 374g
    • ISBN : 9788954653480
    주제 분류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지금, 여기, 우리의 공포, 구병모 소설집 "
    얼굴도, 이름도, 성별도 밝히지 않고 활동하던 작가 'P씨'는 '정치적 올바름'에 위배되는 작품을 썼다는 이유로 SNS 상에서 비평의 그물에 걸린다. 그의 편협한 세계관을 지적하는 이들의 언어가 약간의 오해가 더해져 살이 붙어 불어나고, 이에 대응하듯 점점 '피씨'해지는 그의 소설은 표류할 수밖에 없다. 지금 여기, 우리의 삶 속에서 불현들 맞닥뜨릴 공포들. 별안간 비평의 그물에서 나의 가치관을 세밀하게 평가당할 수 있고 (<어느 피씨주의자의 종생기>) 주말 수영장에서 마주친 아이들에게 작은 호의를 베풀었다 내 삶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 (<지속되는 호의>) 여성, 양육자, 작가로서 안간힘을 써 유지하고 있는 이 일상, 실은 나 자신이 발 딛고 있는 이 땅의 지반이 얼마나 연약한 것인지 소설은 일상을 살짝 흔들어보이는 것만으로 증명함으로써 어떤 공포를 비로소 깨닫게 한다.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로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한 이후, 구병모가 두번째로 발표하는 소설집. 2018년 이상문학상 우수상 <한 아이에게 온 마을>, 문학과지성사 ' 이 계절의 소설' <지속되는 호의>등 8편의 소설이 실려 자신의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는 한 작가의 행보를 증명한다. "이 세상 모든 이야기의 주제를 압축하는, 나아가 그 모든 이야기와 무관한 궁극"의 '단 하나의 문장'을 찾기 위한 소설의 여정이 계속된다.
    - 알라딘 소설 MD 김효선 (2018.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