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을 공유하기만 하는 관계였을 텐데, 서로의 다정한 마음씨에 이끌려 함께 지내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는 아마네와 마히루. 그런 와중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이브. 친구인 이츠키와 치토세와 지내던 아마네에게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아내와 사별하고 살아갈 의미를 잃어버린 늙은 스테인드글라스 작가 카가리에게 생이별했던 손주 아카리가 찾아온다. 두 사람은 스테인드글라스 제작을 통해 서로 점점 마음을 열어 가는데….
16세. 아픔을 간직한 채, 그럼에도 '살아야만 한다'고 다짐한 것은 텐자쿠가 '이곳'에 있으니까―. 어머니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요루는 열 살에 아동 양호 시설에 들어간다. 요루는 그곳에서 동갑 남자아이인 텐자쿠를 만난다.
함께 살겠다고 맹세하고, 수명의 차이를 메꾸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여행을 계속하는 호랑이 ‘하쿠레이’와 용 ‘헤키도’. 아직 답을 얻지는 못했지만, 여행을 하며 다양한 경험과 만남을 통해 그 인연을 더욱 굳게 바꾸어갔다.
케이코와 란. 교교 선후배가 함께 하는 일상도 벌써 1년 여. 계절은 겨울을 지나 봄과 여름으로. 만우절, 생일파티, 봄맞이 쇼핑, 목욕탕. 스트레칭과 함께하는 두 사람의 나날에도, 어느덧 작별의 시간이 찾아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