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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명 학군지에서 제자들을 명문 미대에 줄줄이 합격시키며 근무하던 한 미술 교사. 어느 날 갑자기 전국에서 외국인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국경 없는 마을’의 한 중학교로 발령받았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학교로 가는 길에는 낯선 음식 냄새와 외국어 간판이 가득하고, 교실에 들어서니 외국어 이름에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들은 ‘모국의 얼굴’로 앉아 있었다. 교사는 한국어가 통하지 않는 학교에서 수업을 이어가기 위해 언어를 몰라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 먼저 오고 말은 최소한만 거드는 영상 자료를 만들어 수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예술'이라는 또 하나의 언어로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자, 아이들은 애틋한 일상과 꿈, 아픔을 작품으로 쏟아내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건너온 아이들’만이 가진 유일한 기억이 담겨 있었다.
책은 국공립학교 교사이자 화가, 그림책 작가인 저자가 이주 배경 청소년이 90%인 중학교에 발령받으며 겪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안에는 아이들과 제대로 소통하려 애쓴 한 교사의 노력, 언어 없이 ‘예술’로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아간 시간이 응축되어 있다.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콩고민주공화국 등지에서 ‘건너온’ 아이들은 학교 안팎에서 서로 소통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낯선 나라에서의 어린 삶을 살아낸다. 언어도 국경도 중요하지 않은 그들의 수업은 새로운 형태의 공교육이 가능하리라는 작은 희망을 보여주었고, 저자는 2023년 교육부와 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