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옐로페이스
11월 특별 선물. 담요 · 달력 · 다이어리 (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서·외서 5만원 이상)
  •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원 (10%, 1,800원 할인)
  • 마일리지
    90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무료
    미국문학 주간 48위, 소설/시/희곡 top100 3주|
    Sales Point : 6,060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그는 그 소설을 쓰지 않았다.”
    주니퍼 헤이워드는 여러 가지 면에서 ‘평범한’ 작가다. 그의 데뷔작은 50여 군데 저작권사로부터 퇴짜를 맞다가 겨우겨우 출간되었으며, 그나마 예정되어 있던 초판 발행 부수도 1만 부에서 5천 부로 깎였고, 2쇄는커녕 겨우 2~3천 부 정도 팔리는 데 그쳤다. 담당 편집자는 해고되었고, 새로운 담당은 그의 존재를 완전히 잊는 것 같았다. 그의 친구 아테나 리우는 눈부신 존재였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대형 출판사와 여러 권의 출간 계약을 맺었고, 넷플릭스와 엄청난 금액의 계약에도 성공했다. 심지어 엄청난 대작의 초고를 이제 막 마무리한 참이었다. 아테나의 인생은 앞으로도 계속 성공 가도를 달릴 것만 같았다. 계약을 축하하는 둘만의 자리에서, 팬케이크 반죽이 목에 걸려 사망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아테나 리우는 그렇게 사망했고, 그의 미발표 초고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 주니퍼 헤이워드뿐이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네뷸러상, 로커스상, 영국도서상 등을 수상하며 영미권에서 가장 핫한 젊은 작가로 떠오른 R. F. 쿠앙의 문제적 소설. 책의 제목 <옐로 페이스>는 백인이 동양인을 흉내 내기 위해 용모를 과장되게 표현하는 무대 분장에서 유래된 말로, 아시아인을 희화화하는 인종차별적 문화 행위를 말한다. 작중에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전선에서 복무한 중국인 노동자에 대해 쓴 아시아계 작가 아테나 리우의 미발표 초고를 훔쳐 보편적 휴먼 드라마로 각색한 후 자신의 소설로 발표한 주니퍼의 선택을 꼬집는 듯하다. 하지만 소설은 거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거기서부터 시작한다. 소설 발표 이후 격화되는 인종차별과 역차별, 문화 전유, SNS에서의 난투극,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내기 위한 업계의 잔인하고 냉혹한 현실 등 하나하나 날카롭고 파괴적인 이야기들이 거침없이 밀려 들어온다. 백인 주인공이 중국인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발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쓴 작가 R.F. 쿠앙 자신이 중국계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 또한 흥미진진하다. 엄청난 스토리텔링의 힘으로 독자를 밀어붙이는 소설.
    - 소설 MD 박동명 (2024.08.16)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