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붉은 궁
  • 정가
    17,000원
  • 판매가
    15,300원 (10%, 1,700원 할인)
  • 마일리지
    85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무료
    세계의 소설 주간 23위, 종합 top100 2주|
    Sales Point : 10,258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2023 에드거상 수상작, 뉴욕공립도서관 선정 최고의 책"
    "따라오거라. 질문은 일절 하지 말고." 한밤중의 창덕궁, 의녀 현은 불안한 마음으로 의원의 뒤를 따라간다. 한참을 걸어 그가 당도한 곳은 커다란 전각. 현판에 "저승전"이라고 쓰인 그곳은 사도세자의 처소였다. 세자를 둘러싼 흉흉한 소문들을 모르는 이는 없었다. 여러 겹의 문을 통과해 다다른 궁의 깊은 곳엔 한 남자가 이부자리에 누워 있다. "말해보게. 저하의 문제가 무엇인가? 종일 힘을 못 쓰고 피곤해하신다네." 세자빈의 음성에 왕족을 치료한다는 두려움으로 질끈 감았던 눈을 뜬 현은 충격에 휩싸인 채 얼어붙는다.

    의원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는 듯 태연하게 그를 진맥하고 증상을 읊지만 탕약을 든 현의 손은 부들부들 떨린다. 세자빈은 그런 현에게 계속해서 세자를 치료하고 "전하께서 저하를 부르실 경우 몸져누워 계신다 고하라."고 명한다. 공포에 질린 현에게는 그렇게 하겠다는 대답 외에 다른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았다. 어딘가 괴이한 분위기 속에서 마침 세자의 방에 꽂혀 있는 책들도 주술서와 귀신을 다루는 법에 대한 서책이었다. 소문대로 세자는 무언가에 홀린 것인가. 그렇게 흐르던 칠흑 같은 밤은 갑작스레 문을 열고 들어온 내관의 고함에 산산조각난다. "도성에 큰 화가 닥쳤습니다. 마마. 사, 사, 살인, 살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궁에 들어가는 이들 앞에는 피로 얼룩진 길이 놓여 있다. 피바람이 불 것이야. 너희가 피를 흘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현에게 의술을 가르친 스승들은 하나같이 그렇게 말했다. 그러나 자신이 의술을 연마한 혜민서에서 벌어진 미궁의 살인 사건을 마주한 현은 반드시 진상을 밝혀내겠다는 각오로 그 피바람의 중심으로 향한다. <사라진 소녀들의 숲>에 이어 또다시 한국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로 돌아온 허주은 작가의 신작으로 2023년 '에드거 앨런 포 어워드' 수상, '뉴욕공립도서관 선정 최고의 책' 등 미국에서 먼저 큰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스에서 "감탄할 만한 정치 스릴러, 치밀한 배경 구축,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은 독자를 완전히 사로잡는다."고 추천했다.
    - 소설 MD 권벼리 (2023.10.31)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