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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오스만 제국의 민게르섬에 페스트가 퍼지기 시작한다. 섬은 고요하고 아름답지만 항상 정치적 긴장감이 감돈다. 주민이 이슬람교와 기독교 신자 절반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총독이 "우리 도시에 결단코 전염병은 없소!"라고 외치며 페스트의 존재를 부인하는 가운데, 이스탄불의 유능한 방역 전문가가 섬에 파견되지만 정통 기독교인이었던 그는 거리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다.
양 종교의 신자들이 서로를 페스트의 온상으로 여기며 다투는 사이 전염병은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오스만 제국은 서구 열강들과 함께 전함을 보내 섬을 봉쇄하기에 이른다. 방역을 강제하려는 정부, 전염병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 서로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 부자와 가난한 사람…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전염병이 얼마나 다르게 해석되고 어떤 사건을 초래하게 되는지, 팬데믹의 정경이 마치 지도처럼 세밀하게 펼쳐진다. 시대를 가로지르며 전염병을 맞닥뜨린 인류의 혼란과 대응을 통찰하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