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그 많은 서평을 읽으면서도 독서에 뛰어들지 않는 걸까?”라는 질문으로 쓰게 된 출판인 김흥식의 24편의 리드레터(read letter). 어려운 책에는 어려운 내용이 따라오고, 쉬운 책에는 쉬운 내용이 따라오는 방식이 아니라, 모든 책에 대해 미래의 독자들이 흥미와 호기심을 느낄 수 있게 하고자, 그리고 숨어 있는 책들 가운데 ‘탁월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쓴 이색적인 서평 24편을 모았다. 저자는 이 책의 출간을 결심하면서 “단 한 사람의 서평 전문가, 단 한 사람의 독자에게라도 ‘이렇게 나름 재미있게 쓴 서평(독후감)도 가능합니다.’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