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가 ‘책 중의 책’인 이유는 비단 이 ‘친근하면서도 낯선’ 책에 담긴 내용 때문만은 아니다. 성서를 이루는 각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각 책이 모여 ‘성경전서’가 되는 과정,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고 해석되는 과정에 인류가 보여줄 수 있는 지성과 무지, 고귀함과 비천함, 찬란함과 비루함, 헌신과 광기, 관용과 편견이 모두, 오롯이 담겨 있다. 그리스도교 신자뿐만아니라 성서라는 풍요로운 세계를 음미하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 민경찬 편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