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유승연
예술과 사람, 과거와 현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아트 커뮤니케이터.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MBC 〈생방송 퀴즈가 좋다〉에 출연하여 여성 최초로 ‘퀴즈의 달인’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2014년,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말 그대로 ‘문턱이 닳도록’ 내셔널 갤러리를 드나들며 서양미술사를 공부했다. 2015년부터 내셔널 갤러리에서 해설을 하며 관람객 스스로 예술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내셔널 갤러리에서만 200회 이상, 대영박물관에서는 300회 이상 해설했다. 현재 서울시 문화관광해설사 및 국립중앙박물관 영어 도슨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신세계아카데미와 서울시 50플러스 센터, 법무연수원, 국제로타리클럽 등에서도 서양미술사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가 “아름답다” 하고 감탄하는 순간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00년 전, 300년 전 사람들은 무엇에서, 어떤 아름다움을 발견했을까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일은 언뜻 ‘보는’ 일 같지만 겹겹이 쌓인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읽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이 책을 편집하며 새삼 깨닫습니다. 작품이 하는 이야기를 온전히 담기 위해 저자 유승연이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을, 눈과 귀와 마음이 열리는 행복한 경험을 독자 여러분과 꼭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림 한 점에 숨은 이야기를 찾는 일, 작가의 삶과 시대적 상징과 한발 앞서간 모험을 발견하는 일이 우리 모두에게 신나는 탐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독을 권합니다.
_편집자 이승희
이 책을 읽고 우리에게 말을 거는 그림의 이야기를 가만가만 들어보세요. 이 방 저 방 바삐 이동하며 몇몇 유명한 작품 앞에서만 사진을 찍는 대신, 한 점의 그림을 오랫동안 공들여 바라보세요. 각각의 그림이 품은 미스터리를 발견하세요. 화가는 오래전에 세상을 떠났으나 우리는 여전히 보고 듣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한껏 즐기고 풍부해지세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모두 무료입니다!
_안선재Brother Anthony(가톨릭 수사, 서강대 명예교수)
도슨트가 건물 밖까지 마중나와 세심하게 안내하는 듯한 친절하고 다정한 책. 천재 작가들의 개인사와 그들을 후원한 왕실, 그리고 사랑과 전쟁 이야기를 미술작품으로 엮어내 인기 시리즈를 ‘정주행’하듯 몰입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파편적으로 알고 있던 서양미술사의 주요 사건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500년의 서양사를 가장 우아하게 여행한 5시간이었다.
_석현정(KAIST 미술관장 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세계적인 미술품의 보고이자 유럽 미술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내셔널 갤러리. 유승연 작가의 손을 잡고 세인즈버리관을 지나 서관, 북관으로 나아가본다. 명화의 향기와 그 향기가 빚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만끽하다 보면, 내셔널 갤러리에서 500일을 보낸 작가의 뿌듯함이 온전히 내 것이 된다. 나만의 도슨트가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듯한 귀한 책이다.
_이화순(아트컬럼니스트, 에이앤씨미디어 대표)
문화에서 맥락은 필수적이다. 서양미술사 역시 예외일 수 없다. 한 점 한 점의 미술작품에는 당대의 역사와 문화, 시대상이 담겨 있어 이러한 흐름을 제대로 읽지 않고서는 진정한 감상이라 할 수 없다. 오랜만에 서양미술사의 맥락을 깊이 있게 짚어주는 책을 만났다. 좋은 전시가 많은 요즘, 좋은 눈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
_김세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추천의 말: 내셔널 갤러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_안선재(Brother Anthony)
내셔널 갤러리의 문을 열며
INTRO
유럽 미술 여행이 시작되는 곳, 내셔널 갤러리
내셔널 갤러리의 시작
무료 운영 정책
세계대전 속 내셔널 갤러리
전쟁 중 열린 음악회
한 점 전시회
트라팔가 광장
네 번째 좌대 프로젝트
PART 1
세인즈버리관(Sainsbury Wing)
1250년대-1500년대 초기 르네상스 회화
서양미술의 문을 열다
현실로 내려온 신성한 존재들: 마에스트로 디 트레사 〈눈이 큰 성모〉와 라파엘로 〈성모자와 세례 요한〉
아름답고 화려하며 더없이 무상한: 작가 미상 〈윌튼 두폭화〉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현충일'
원근법, 원근법, 원근법!: 파올로 우첼로 〈산 로마노 전투〉
유화의 시대를 열다: 얀 판 에이크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하나의 이야기, 두 가지 그림: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암굴의 성모〉
사랑과 전쟁의 이중주: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와 마르스〉
PART 2
서관(The West Wing)
1500년대-1600년대 전성기 르네상스 회화
르네상스 전성기로의 초대
추천의 말: 내셔널 갤러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_안선재(Brother Anthony)
내셔널 갤러리의 문을 열며
INTRO
유럽 미술 여행이 시작되는 곳, 내셔널 갤러리
내셔널 갤러리의 시작
무료 운영 정책
세계대전 속 내셔널 갤러리
전쟁 중 열린 음악회
한 점 전시회
트라팔가 광장
네 번째 좌대 프로젝트
PART 1
세인즈버리관(Sainsbury Wing)
1250년대-1500년대 초기 르네상스 회화
서양미술의 문을 열다
현실로 내려온 신성한 존재들: 마에스트로 디 트레사 〈눈이 큰 성모〉와 라파엘로 〈성모자와 세례 요한〉
아름답고 화려하며 더없이 무상한: 작가 미상 〈윌튼 두폭화〉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현충일'
원근법, 원근법, 원근법!: 파올로 우첼로 〈산 로마노 전투〉
유화의 시대를 열다: 얀 판 에이크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하나의 이야기, 두 가지 그림: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암굴의 성모〉
사랑과 전쟁의 이중주: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와 마르스〉
PART 2
서관(The West Wing)
1500년대-1600년대 전성기 르네상스 회화
르네상스 전성기로의 초대
초상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라파엘로 〈교황 율리오 2세의 초상〉
조각에 가까울수록 훌륭한 그림이다: 미켈란젤로 〈예수의 매장〉
혁신과 도전의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최후의 만찬〉
사랑과 고통의 미학, 브론치노의 상징들: 아뇰로 브론치노 〈비너스와 큐피드가 있는 알레고리〉
삶은 덧없고 예술은 영원하다: 한스 홀바인 〈대사들〉
-잉글랜드 종교 개혁
헨리 8세의 왕비들과 초상화: 한스 홀바인 〈밀라노 공작부인,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형태는 미켈란젤로에게, 색채는 티치아노에게: 티치아노 베첼리오 〈바쿠스와 아리아드네〉
-신성로마제국과 합스부르크 가문
PART 3
북관(The North Wing)
1600년대 바로크 회화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카라바조(1571-1610)
바로크 시대의 문을 열다: 카라바조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치는 유디트〉
빛과 어둠, 놀라움의 정점: 카라바조 〈엠마오에서의 저녁 식사〉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1593-1654)
성 카타리나의 모습 속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알렉산드리아의 성 카타리나 모습의 자화상〉
영원한 복수: 〈홀로페르네스를 참수하는 유디트〉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
사랑과 배신, 그 빛과 어둠: 페테르 파울 루벤스 〈삼손과 델릴라〉
비너스의 승리와 트로이의 비극: 페테르 파울 루벤스 〈파리스의 심판〉
마리 드 메디시스와 카트린 드 메디시스: 페테르 파울 루벤스 〈마리 드 메디시스의 생애〉
-루벤스의 작품 앞에서 잠든 네로
안토니 반 다이크(1599-1641)
권위와 몰락, 불안 속의 위엄: 안토니 반 다이크 〈말을 탄 찰스 1세의 초상〉
-메리 스튜어트와 제임스 1세, 잉글랜드 내전
우아한 대조로 표현한 귀족의 초상: 안토니 반 다이크 〈존 스튜어트경과 버나드 스튜어트경〉
실패한 왕, 유능한 후원자: 디에고 벨라스케스 〈은갈색 옷을 입고 있는 스페인의 펠리페 4세〉
거울 속 비너스와 서프러제트: 디에고 벨라스케스 〈비너스의 화장〉
펠리페 4세의 마지막 초상화: 디에고 벨라스케스 〈스페인의 펠리페 4세〉
합스부르크의 비극과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짧은 생애: 디에고 벨라스케스 〈흰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1701-1714)
렘브란트 판 레인(1606-1669)
젊고 당당한 르네상스의 후예: 렘브란트 판 레인 〈34세의 자화상〉
고독한 거장의 마지막 성찰: 렘브란트 판 레인 〈63세의 자화상〉
PART 4
동관(The East Wing)
1700년대-1900년대 로코코, 영국 회화 및 인상파 회화
예술의 진화와 혁신을 만나는 곳
9일 여왕의 운명: 폴 들라로슈 〈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처형〉
런던탑의 비극과 역사의 미스터리: 폴 들라로슈 〈런던탑에 갇힌 에드워드 5세와 요크 공작〉
34번 전시실
전함 테메레르의 마지막 항해: 윌리엄 터너 〈전함 테메레르〉
-세인트 폴과 테이트 모던
역사를 예술로, 강익중의 공공미술: 강익중 〈집으로 가는 길〉과 〈광화에 뜬 달〉, 〈광화문 아리랑〉
영국적 풍경의 대가 존 컨스터블: 존 컨스터블 〈건초 마차〉
에두아르 마네(1832-1883)
전통과 혁신의 갈림길: 에두아르 마네 〈풀밭 위의 점심 식사〉
위선을 타파한 예술의 혁명가: 에두아르 마네 〈올랭피아〉
마네가 역사화를 그린 이유: 에두아르 마네 〈막시밀리안의 처형〉
인상주의
클로드 모네(1840-1926)
지베르니의 빛: 클로드 모네 〈건초 더미〉 연작과 〈루앙 대성당〉 연작
모네의 정원, 물빛과 수련: 클로드 모네 〈수련 연못〉과 〈수련〉 연작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
빛, 아름다움, 그리고 변화: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우산〉
-1851년 런던 만국박람회와 우산 혁명
점과 색으로 빛을 그리다: 조르주 쇠라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
빈센트 반 고흐(1853-1890)
또 다른 자화상, 해바라기: 빈센트 반 고흐 〈해바라기〉
두 개의 의자: 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의 의자〉와 〈고갱의 의자〉
폴 세잔(1839-1906)
현대미술을 연 폴 세잔의 ‘시선’: 폴 세잔 〈사과와 오렌지〉
평면과 입체, 양립 불가능한 두 세계의 조화: 폴 세잔 〈목욕하는 사람들〉
내셔널 갤러리의 문을 닫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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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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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2,320원 펀딩
-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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