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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구자 이상길

"‘자기를 쓴’ 책들"

자기에게 남아있는 어떤 기억들을 견디는 필사의 방식으로 ‘자기를 쓴’ 책들을, 장르와 상관 없이 모아 봤습니다.

서점 주인 이상길이 알라딘 독자들에게 권하는 11권의 책

"기억들을 견디는 필사의 방식"

말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
젊은 남자
독학자
외딴방
열세 살 여공의 삶
강원도의 맛
작별일기
교복 위에 작업복을 입었다
부모라는 낯선 타인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
힌트: 계급, 고향, 횡단

이상길의 블라인드 북

"번역하다가 눈물을 쏟은 경우는 이 책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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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의 블라인드 북

이 책이 가지는 묘한 힘은 다 읽고 나면 '나도 내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는 마음을 강렬히 불러일으킨다는 점이다. 비평가 리타 펠스키가 이 책에 대해 '공명하는 글쓰기'라고 평한 이유도 아마 그런 데 있지 않을까. 책을 몇 권 번역해 본 경험이 있지만, 번역하다가 눈물을 쏟은 경우는 이 책이 유일하다. 물론 어떤 대목이었는지는 비밀이다.

예약판매 도서로 4월 21일까지 판매, 23일에 출고 예정입니다.
도서명은 4월 23일 책의 날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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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의 추천 도서 11권

  1. 말 표지

    장 폴 사르트르 지음, 정명환 옮김 | 민음사

    소설과 희곡, 철학에서 모두 뛰어났던 저자는 쉰 즈음에 쓴 자서전을, 너무 당연하다는 듯, 그저 ‘읽기’와 ‘쓰기’의 두 부분으로 구성한다. 오직 책들만이 주변 세계의 전부였고, ‘나’라는 말은 곧 ‘글을 쓰는 나’를 뜻했던 전천후 지식인답다고나 할까? 삶은 결국 자기기만의 연속이라는 통찰이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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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 표지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

    에르베 기베르 지음, 장소미 옮김, 김현 해설 | 알마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AIDS에 걸린 예술가가 그려낸 자화상, 그리고 (가명으로 등장하는) 철학자 푸코의 마지막 나날들에 대한 묘사가 솔직한 만큼이나 위태롭다. 미지의 병과 닥쳐올 죽음을 직시하는 저자의 초연하면서도 자조적인 시선이 마음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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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젊은 남자 표지

    젊은 남자

    아니 에르노 지음, 윤석헌 옮김 | 레모

    작가가 오랫동안 미완성 원고로 묵혀두었다가 20년 만에 다듬어 내놓았다는 이 짧은 소품은 연인 관계에 대한 깊은 응시와 계급적·세대적 거리에 대한 예리한 묘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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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독학자 표지

    독학자

    배수아 지음 | 레제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작가는 자신의 내면이 바깥 세계와 어떻게 부딪히고 피 흘리면서 단단해져 갔는지를 집요한 언어로 보여준다. 이 격렬하고도 고요한 투쟁의 기록은 비록 픽션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내겐 그 어떤 논픽션보다 더 진실한 자신의 이야기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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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외딴방 표지

    외딴방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 나를 종종 돌봐준, 소설 속 화자와 같은 또래였던 사촌누이들을 저린 마음으로 떠올리곤 했다. ‘도대체 글쓰기란 무엇인지’ 자문하게 될 때마다, 아직도 이 책은 내가 “도망치듯 빠져나와 다시 돌아가지 못했던” 외딴 방으로 나를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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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열세 살 여공의 삶 표지

    열세 살 여공의 삶

    신순애 지음 | 아름다운전태일(전태일기념사업회)

    험난했던 1960-70년대를 평화시장의 시다, 미싱사, 청계노조원으로 살며 건너온 저자가 오늘의 자신과 우리를 만든 과거를 도란도란 이야기하듯 전해준다. ‘산업화 과정’, ‘사회적 희생’, ‘노동자 투쟁’, ‘주체화’ 같은 어떤 추상어들이, 내게는 이 책 덕분에, 살아 숨 쉬는 얼굴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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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강원도의 맛 표지

    강원도의 맛

    전순예 지음 | 송송책방

    환갑도 한참 지난 이후에야 글쓰기를 시작한 ‘1945년생 작가’는 어린 시절 기억 속의 자연과 음식과 사람들의 풍경을, 강원도 사투리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입말로 섬세하고 맛깔나게 되살려낸다. 몸의 모든 감각을 일깨우는 흔치 않은 글쓰기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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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작별일기 표지

    작별일기

    최현숙 지음 | 후마니타스

    책을 읽으며 “가족은 작별의 공동체”라는 시인 김혜순의 말을 곱씹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또 저자라면 우리에게 그 공동체가 꼭 가족이어야만 하는지, 존엄하게 살고 죽을 권리는 더 평등하게 분배될 수 없는지 되묻지 않을까? 엄마에 대한 개인적 애도의 기록은 더할 나위 없이 애틋하지만, 그 속에서 번득이는 사회적 질문들은 예리하고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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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교복 위에 작업복을 입었다 표지

    교복 위에 작업복을 입었다

    허태준 지음 | 호밀밭

    ‘청년’ 뒤에는 으레 ‘노동자’보다 ‘학생’이란 말이 따라붙고, 노동자에 관해서라면 ‘삶’보다는 ‘죽음’ 이야기가 더 많이 돌아다니는 세상에서 저자는 현장실습생, 산업기능요원, 청년 노동자로 살아온 자신의 경험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전해준다. 이 청년의 낮은 목소리를 앞으로도 오래도록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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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부모라는 낯선 타인 표지

    부모라는 낯선 타인

    양미영 지음 | 프롬북스

    부모님과의 심층 인터뷰를 학생들에게 종종 수업 과제로 내주곤 했지만, 막상 나는 그것을 직접 해보지 못했다. 부모님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일은 결국 자신의, 때로는 가장 아프고 못난 부분을 대면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니까. 작가는 따뜻하고 사려 깊은 눈길로, 용기 있게 그 일을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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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 표지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

    김원영 지음 | 문학동네

    춤에 관한 예술서인 이 책은 동시에 저자 자신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춤을 통해 저자는 낙인과 배제로 그늘진 장소였던 자신의 몸을, 개성과 사건이 빛나는 시간으로 바꾸어 놓는다. ‘춤추는 장애인’의 이 매력적인 여정을 뒤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차별과 평등에 관한 깊은 사유와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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