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모노
2024년과 2025년 젊은작가상, 2024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독자의 지지를 얻은 성해나의 최신작. 진짜 무당과 가짜 무당, 자기중심적인 시아버지와 '타이거 마더'인 며느리, 비윤리적이라는 혐의를 받는 감독과 그를 비난하거나 그의 팬이 되는 대중, '태극기부대' 노인과 한국계 미국인 예술종사자 같은 대비되는 인물들을 링 위에 올린다. 그들이 맞부딪치는 순간 불꽃이 튀고 “작가의 ‘신명’이라 불”릴(추천사, 이기호) 만큼 “질투 나는 재능”(추천사, 박정민)이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