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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히로이 요시노리 (廣井良典)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61년

최근작
2021년 10월 <AI가 답하다 : 일본에게 남은 시간은?>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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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는 좌파와 우파 양쪽으로부터 비판의 소리가 나올 수 있는 책이다. 보수파는 ‘조직의 질서를 깨뜨린다’는 이유로, 기존 좌파는 ‘너무 경쟁주의적이다’라는 이유로 각각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비판을 초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3년 만에 그만둔 젊은이가 그 후 어떤 길을 걷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동시에 저자가 그간 철저하게 비판했던 ‘쇼와적 가치관’(1926년 12월 25일~1989년 1월 7일까지. 쇼와 천황이 재위하던 때의 일본 연호-옮긴이 주)에서 벗어난 후의 모습을 전망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저자가 주장하는 기본적인 요지는 조직과 집단의 윤리로부터 ‘개인의 독립’이다. 전반부에는 외국계, IT업계, MBA 유학 등이 거론되어 비스니스계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것 같은 인상도 주지만 중반부터 ‘독립’의 내용은 다양해진다. 바텐더, 승려, 프리터 잡지, NPO 등의 사례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슬로우 워크적인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었다. 그리고 저자는 ‘구조개혁의 본질은 새로운 이익 재분배 모델을 만들고’ ‘노동자가 적정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여 차세대에 맞는 이익분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요즘 젊은이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우수하며 ‘그 이전 세대보다 훨씬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지적을 포함해 저자의 주장에는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결국 일본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첫째 ‘안’과 ‘밖’을 분명하게 구분하는 농촌형 관계와 행동양식에서 벗어나 집단을 초월한 관계 형성과 규범 원리를 구축하는 것과 둘째 제도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잠깐 언급한 것을 제외하고는 저자가 유럽사회의 모델을 시야에 넣지 않은 점은 유감이지만,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에는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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