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전승민

최근작
2024년 7월 <퀴어 (포)에티카>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자기 삶을 다시 쓰는 작업을 거치며 초선은 남성에 의해 생의 운명이 좌우되는 여자, 남자의 머리에 씌워진 초선관을 돌보는 여자가 아니라 살아있는 담비貂와 매미蟬를 몸의 일부로 삼고 살아가는 인간으로 거듭난다. 《폐월; 초선전》은 선과 악, 사랑과 폭력을 모두 경험하고 그것을 남김없이 세계의 일부로 받아든 인간의 존엄한 자기 탄생 서사다. 급진과 전복의 극단은 어떤 존엄을 낳기도 한다.
2.
신이인의 세계에서 우리는 타자들의 이질적인 실존이 주체를 불편하게 하는 이물감에 그치지 않고 괴상한 매력으로 전환되며 끈질긴 사랑으로 올라서는 순간들, 동물 앞에서 동물이 되는 상호타자로의 무수한 전환이 이루어지는 퀴어한 특이점을 목도한다.
3.
소설에 등장하는 귀신과 마음소라 그리고 요정은 인간의 대척점에서 타자화된 대상이 아니라 다만 인간 마음의 서로 다른 양태들이다. 그런 이유에서 상상이나 환상이라는 단어로 쉽게 치환될 수 없는 이 연장된 비인간의 세계는 현실의 중력을 얼마간 약화시킴으로써 삶을 계속해나갈 힘과 의지를 각성하게 한다. 이유리가 제시하는 세 가지 마음의 가능태를 통해 우리가 감각하는 것은 너무나 인간적이고 인간적인 마음, 바로 끝내 사랑을 멈추지 않는 마음이다.
4.
  •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 * 192쪽의 종이가 하나로 쭉 이어져 한 권의 책을 이루는 아코디언북입니다.
『녹스』는 다만 한 장의 종이다. … 상실과 사랑으로 기워진 밤의 파편들 속에 '다음 페이지'는 없다. 영원은 이곳에서 태어난다.
5.
김선오에게 사물은 하나의 장소 또는 물질이 된다. 그리하여 기존 세계에서는 주어 자리에 올 수 없던 명사들이 행위주체가 되어 살아난다. 주체와 객체의 위계를 거부하는 인식론의 지평 위에서 우리는 그들이 서로 접속하고 연결 해제되고, 또다시 연결되는 장면을 목격한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