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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홍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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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혐오, 나는 네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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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검찰국가의 배신 - 김학의 사건이 예고한 파국, 검찰정권은 공정과 상식을 어떻게 무너뜨리는가 
  • 이춘재 (지은이) | 한겨레출판 | 2024년 5월
  • 18,000원 → 16,200원 (10%할인), 마일리지 900
  • 9.9 (15) | 세일즈포인트 : 716
문재인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검찰개혁은 실패로 돌아갔다. 의미 있는 진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변명의 여지는 없다. 그동안의 검찰개혁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퇴행을 거듭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은 참담할 정도다. 하지만 언젠가 다시 한번 기회는 올 것이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무엇이 꼬였는지 꼼꼼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검찰개혁을 둘러싼 정파적 편견 때문에 숨겨져 있는 사실들을 직시해야 한다. 그동안의 검찰개혁은 분노와 열정의 동력에 힘입어 추진되었지만, 이제는 냉정한 이성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은 김학의 사건을 통해 검찰과 정치권력이 어떤 관계를 맺는지,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들이 개입되는지 차분하게 보여 주고 있다. 정파적 접근을 지양하고, 사실에 기반하여 문제의 본질에 접근해 보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스쳐 지나가기 쉬운 사소한 사실관계의 편린들을 꼼꼼히 챙겨 저자 특유의 필력으로 재구성해 낸 덕분에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은 덤이다.
2.
지난 10년간 한국 사회를 뒤흔든 가장 중요한 사회 문제 중 하나인 ‘혐오’. 이 무거운 주제를 10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길지 않은 분량이지만 장애인, 젠더, 나이, 인종 등 한국 사회의 거의 모든 혐오 문제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혐오를 넘어서기 위한 대안으로 거창한 사회 개혁 과제보다는 ‘나’에 대한 성찰에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 나의 경계를 넓히고 내 세계를 균열시키고 확장할 때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성찰’의 과제에서 출발해 혐오라는 사회 문제에 맞서자는 이 책의 제안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혐오의 문제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더 나아가 혐오를 극복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3.
여성과 남성으로 나뉜 우리 사회의 상식과 관행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 함께 문제를 풀어 가다 보면, 성평등, 성폭력, 혐오, 차별 같은 복잡한 문제들도 어렵지 않게 느껴질 겁니다. 인간을 성별이 아닌 인간 그 자체로 대우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는 순간, 세상의 모든 혐오와 차별이 해소될 수 있는 실마리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4.
소수자 문제를 어떻게 알리면 좋을까? 흔히 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얘기하지만, 막상 그 방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 <우리 시대의 마이너리티>는 그 오래된 고민을 단번에 덜어준 책이다. 흔히 알려져 있는 소수자뿐만 아니라, 채식주의자, 캣맘·캣대디, 비음주자 등 잘 알려지지 있는 사람들의 삶을 재조명한 것이 기억에 남고, 왜소증 장애인, 중증 정신질환자, 색각이상자, 시각장애 학생 등으로 세분화해 접근한 것도 참 좋았다. 다양한 소수자와 함께 사는 가족의 삶을 살펴본 것도 인상적이다. 특정 소수자 집단의 전형을 일반화하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소수자 문제의 다양한 측면에 공감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누구나 어떤 맥락에서는 소수자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이 책은 차별 문제가 나와 관계없는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문제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5.
‘나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각자도생의 현실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돌아봐야 한다. 우리가 결코 하지 않아야 할 것은 악셀 하케가 그 개념을 풍부하게 만든 무례함이다. 품위는 무례함을 범하지 않는 것에서 나온다.
6.
  • 편견 - 사회심리학으로 본 편견의 뿌리  Choice
  • 고든 올포트 (지은이), 석기용 (옮긴이) | 교양인 | 2020년 5월
  • 40,000원 → 36,000원 (10%할인), 마일리지 2,000
  • 9.3 (3) | 세일즈포인트 : 2,039
혐오와 차별은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사회 문제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 혐오의 밑바탕에는 ‘편견’이 자리하고 있다. 《편견》은 이러한 편견이 어디에서 기원하고 사회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분석한다. 1954년에 쓰인 책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시사적이다. 2020년 현재의 문제를 검토하기 위한 분석틀과 관점으로도 손색이 없다. 나에게 수년간 혐오 문제를 연구하면서 가장 큰 참고가 되었던 문헌을 하나 고르라면 주저 없이 이 책을 택하겠다. 인종 차별, 여성 혐오, 성소수자,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배제,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불거진 외국인과 이주자에 대한 혐오까지……. 우리 시대의 혐오·차별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현대의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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