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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한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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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세트] <매일 뉴스로 출근하는 여자> 도서 + 한민용 X 김금희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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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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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범에 대한 기사는 늘 ‘잘 팔린다.’ 같은 도둑질이어도 아이들이 저질렀다고 하면 관심을 끈다. “말세다. 말세” 혀를 끌끌 차게 만들거나 “어린아이들이 어쩜 이런 악마 같은 짓을……” 참담함을 느끼게 한다. 나 또한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가게를 턴 아이들, 훔친 차로 무면허 운전을 한 아이들을 취재하고 보도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아이들이 저지른 ‘짓’ 너머의 ‘삶’에 대해서는 궁금해하지도, 이야기하지도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더욱더 귀하다. 아무도 알려 하지 않은, 섣불리 세상에 꺼내기 힘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없이 묻고, 고민한 사람만이 용기 내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책을 덮고 난 뒤, 금은방을 턴 아이들을 만났을 때 내가 외면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그 아이들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절로 만들어진 악마가 아니었을 것이다. 어쩌면 내가 아이들을 수렁에서 구해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펼친 당신도 같은 마음이기를 바란다. 어쩌면 우리가 함께 아이들을 구해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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