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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김종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1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김천

최근작
2022년 8월 <우리집은 강왕성>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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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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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숙월 시인의 열세 번째 시집 『민들레 방점』은 자연과 우주의 섭리를 스스로 실천하는 합일과 화해의 시정신을 섬세하고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집에서 보여준 산문시 형식은 그가 이 세계를 더욱 핍진하게 사유하는 양식으로 성공하였다. 시인의 눈길이 비 젖은 벚꽃잎이 그린 “비의 발자국”(「봄비 발자국」)을 지나서 “가슴 촉촉이 적셔주던 달”(「낮달」)의 빛을 받으며 은행나무가 간행한 책 속에 깃든 “빛나는 문장”(「빛나는 문장」)에 이르는 과정은 얼마나 실감나는가! 시인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그윽한 샘물이 흐르고 찬란한 바람이 불어 그가 노래하는 곳마다 시의 성전이 펼쳐진다. 마침내 “바람의 글씨, 물의 문장, 구름의 책”(「민들레 방점『)을 읽어내는 물아일체의 시정신이야말로 권숙월 시인이 다다른 천의무봉의 내면구조를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그가 보여준 정갈한 영혼의 향기가 한국문학사에 널리 퍼지리라 확신하는 바이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5일 출고 
윤홍조 시인의 첫 시집 『첫나들이』의 특징은 첫째, 자연이법의 겸허한 인식, 둘째, 상처의 치유 과정, 셋째, 세계 불화의 모성적 포용 등이다. 첫 번째 특징은 “벼 포기 사라진 저 광활함”(「빈 들」)을 통해서 “내 삶의 바탕색”(「바탕색을 꿈꾸며」) 같은 희망을 현현시키는 과정으로 구체화하고, 두 번째 특징은 “갈증으로 목이 타”(「사랑은 독이다」)는 상징에 힘입어 “기억이 명명한 상처”(「기억의 꽃」)를 치유하는 과정으로 구체화한다. 마침내 도달한 대지모성은 세 번째 특징인 동시에 이 시집의 핵심 내면구조이다. 이 계열의 작품이 지향한 물 이미지는 생명 탄생의 물, 죽음을 위무하는 물, 생의 동력인 물 등으로 변주된다. “따뜻한 피붙이”(「첫나들이」)가 주는 애절한 감각은 “세상의 아랫목인 바다”(「푹신한 물」)에 대한 인식의 근간이다. 생사를 융화시켜 죽음과 소멸의 순간에서도 모성 위무를 느꼈다는 점은 윤홍조 시의 형이상학을 가늠하는 시금석이다. 정신의 고진감래, 언어의 절차탁마를 통한 이번 성취는 한국시단에 유의미한 기록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6일 출고 
김영탁 시인의 시는 빛나는 감각과 따뜻한 정서가 어우러진 정감의 서사를 함의하고 있다. 그는 문명의 삭막함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인간과 사물 나아가 인간과 자연이 화해하는 지평과 그 지평이 지닌 의의를 넉넉하게 펼쳐 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예쁜 사람을 흘긋거리는 사람을/가지에 주렁주렁 달고 다 같이 나무가 된다”(「북나무」)며 지하철 풍경을 새롭게 읽는 혜안이 “나발 소리가 아직 쟁쟁하게 재어진 돼지목살을/석쇠에 올려놓고 굵은 소금을 치며 소주잔을 따르는”(「여름, 한다」) 낭만적 기백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얼마나 실감 나는가! 그의 시에는 언제나 이렇듯 충분한 소통과 공감대가 있었기에 “뼈와 살을 버리며/가없는 바다로 나아가고 싶었네”(「고등어자반」)에 나타난 허정과 무욕의 상상력은 자연스러운 진정성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요컨대 주체와 타자를 통합적으로 인식하는 휴머니즘, 상품과 자본이 지배하는 현대성의 그림자를 초월하는 호연지기, 생의 비애와 결핍에 재치 있게 대응하는 기지와 해학의 품격 등은 김영탁 시의 능동적 개성을 구성하는 튼실한 근간들이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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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현재적이고 매력적인 고전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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