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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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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둥지를 떠난 새, 우물을 떠난 낙타>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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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28일 출고 
권영임 작가의 『전생에 나는 여시였다』를 읽으면서 스토리텔링에 매료되었다. 마치 어린 시절, 할머니 무릎을 베고 누워 들었던 옛날이야기 시리즈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권영임의 생애소설이라니! 생애소설이라는 표현이 낯설면서도 정답다. 그는 정말이지 전생에 여우였을까. 작가의 너스레라고나 해야 할는지, 그의 익살이 우선 즐겁다. 『전생에 나는 여시였다』는 불교의 윤회론을 기반으로 한 직접적 원인이 되는 ‘인(因)’과 간접적 원인이 되는 ‘연(緣)’에 의하여 생겨나는 모든 인연(因緣)의 연기설을 바탕으로 구성한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작가는 우리에게 일상의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인연의 작용에 대한 모종의 의미와 의문을 은유적 화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인간이 공동체를 이루고 사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윤리(倫理)와 의리(義理)이다. 윤리는 하늘의 관점에서 기준을 정하는 것이고 의리는 인간 상호 간에 필요충분한 영역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글쓰기의 운명은 비유(比喩)와 서사(敍事)에 달려 있다. 비유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상황의 전개를 다른 것에 빗대어 말함이고 서사는 작가의 전지적 시점에서 이야기의 차례를 정하는 골격이다. 좋은 글쓰기의 두 가지 요령이란 결국 비유와 서사의 완성인 셈인데 이 작품에는 두 가지가 다 완비돼 있다. 나를 무한대의 상상 속으로 나래를 펴게 하였던 그 공감각적 추억이 시공을 초월하여 다시 재현되는 느낌이 각별하다. 권영임 문학의 장도에서 이 작품에 필적할 청신한 새 소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28일 출고 
“공부에도 때가 있다.”라고 하는 말은 정보화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옛 성현이 이르기를 “배움은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아서 나아가지 못하면 뒤로 밀려나게 된다(學如逆水行舟不進則退).”라고 하였다. 사람은 일생을 통해 배워야 한다. 자신이 아무리 많이 배운다 해도 세상에는 언제나 발견해야 할 새로운 세계가 항상 존재 하는 법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생을 통해 배워도 여전히 초보자에 불과하다. 학문이란 자신이 얼마나 무지한 존재인가를 깨달아 가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후배 장웅상 박사는 지적 호기심이 매우 충만한 사람이다. 이미 10개의 학위를 갖고도 배우기를 멈추지 않는 호학(好學) 인생이다. 그의 학문적 열정과 지적 호기심의 산물인 『기적의 1분 영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 배우는 자의 기도는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에 충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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