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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신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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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세트] <우리, 나이 드는 존재> 도서 + 출간 기념 김하나, 윤정원 북토크>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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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랠프 에머슨의 말처럼 창조된 모든 것에 약속된 화가나 시인이 있다면, 생명체들의 비밀을 풀어 그 아름다움을 찬양해줄 화가와 시인은 생물학자일 것이다. 전 세계 여러 생물학자를 만나며 그들이 생명체를 바라보고 얘기할 때 반짝이던 눈을 기억한다. 그들은 하나같이 생명체에게 마음을 뺏겨 눈을 떼지 못한다. 자연을 마주할 때 섬세하고, 정확하고, 집요하며 아이처럼 순수하다. 사회 속에서 부조리와 괴롭힘에 분노하고 비참함과 구질구질함에 눈물을 흘리지만, 어느새 또 반짝이는 눈으로 자연을 관찰한다. 위대한 과학자 파브르의 삶도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 애처로우면서도 위안을 준다. 전쟁, 사랑하는 이의 죽음, 사람들의 괴롭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한 인간이 지구에 사는 생명체들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기만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래도록 생명체를 마주하기만을 간절히 바란 노력과 투쟁. 그 단순한 소망이 사랑스럽다. 이 책을 통해 파브르의 삶 속에서 그를 위로한 사람들과 수많은 생명체를 만난다. 파브르도 결국 지구에 나타났다 사라진 한 생명체이며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내가 서 있는 이 지구, 머물다 갈 시간, 함께하는 아름다운 생명체들이 소중해진다.
2.
우리는 삶이 공평하지 않고, 구원을 바란다면 스스로 해내야 함을 압니다. 살아 있는 모든 건 결국 죽어야 한다는 것도 말이죠. 우리는 그런 삶의 주인공,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생물이기에 사는 것이 두렵고 버겁고 슬픕니다. 생물의 숙명을 가진 우리는 주변의 작은 잡초와 다를 게 없지요. 그러나 이 책은 그 작은 풀처럼 싹을 틔우고 꽃과 열매를 맺는 경이로움도 우리의 숙명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당신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고요.
3.
들에 핀 풀꽃들을 뭉뚱그려 잡초라 부를 때, 곤충을 손가락질하며 징그러운 벌레라 소리칠 때, 잡초도 벌레도 원래 나쁜 뜻은 아니지만 그럴 땐 안타깝게도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슬픈 존재가 됩니다. 이 책을 통해 곤충학자와 고민을 나누며 반짝이는 생각을 배우게 되어 응원하면서 읽었습니다. 풀 위에 뛰어노는 작은 생명체들을 사랑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이 책, 《세상에 사라져야 할 곤충은 없어》를 여러분께도 추천드립니다.
4.
어릴 때 나는 식물로 소꿉장난을 하면서도 식물이 장난감이라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장난감과 달리 식물은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기 때문입니다. 식물이 살아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식물의 이름을 부르고 친구가 되었습니다. 주변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닌, 나와 나란히 함께하는 생명체들이었지요. ‘풀밭에 앉아 있는 냉이, 꽃다지, 민들레, 나……’처럼. 식물과 친구가 되는 순간, 그 첫 만남을 이 책이 선물할 것입니다.
5.
자연에게 미안한 시대에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 슬프고 막막하지요. 그 슬픔과 막막함을 행복과 즐거움으로 바꿔 줄 아름다운 방법들이 이 책에 있습니다.
6.
넘실거리는 물로 고립된 땅, 섬. 섬은 고유한 외로움을 간직한 채 시간이 더해지며 독립된 세계가 된다. 식물과 동물은 물론 우리 인간도 섬이 가진 바람, 물, 흙의 흐름을 따른다. 섬은 과학자들에게 있어 진화에 대한 영감과 발견의 장소였다. 작고 고립된 섬이 오히려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사유와 깨달음을 준 것이다. 『킨포크 아일랜드』는 각 섬이 가진 독특한 흐름과 그 흐름으로 빚어진 창조물의 감동을 사진으로 포착하고, 섬에 녹아들며 얻게 된 사유와 깨달음을 글로 기록했다. 이 책은 또한 그 섬들을 직접 찾아 나설 용기 있는 당신을 위한 길잡이이자 뮤즈다.
7.
나무는 꽃과 잎이 피워내고 하늘과 땅속으로 뻗어나가며 고유한 형태를 만든다. 살아있는 거대한 예술품이 된다. 화가들이 이 경이로운 생명체를 지나칠 리 없다. 아름다운 나무 그림들과 함께 나무 곁에 있던 화가의 마음이 이 책 속에 있다.
8.
저자는 이 책에서 식물학 내용뿐만 아니라 자신의 추억, 요리, 미용, 재배, 맛, 개량 과정, 화학 성분까지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전한다. 참 친절하게도 보관법, 맛있게 먹는 노하우도 곁들였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채소에 대한 새로운 요리법과 식문화를 읽다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 식탁 위에 펼쳐진 식물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맛깔나게 차려놓은 이 사전을 펼쳐보시길!
9.
“나도 이렇게 잘 쓰면 좋겠다.” 식물표본관은 식물만 있는 곳이 아니다. 나는 고요하고, 춥고, 죽은 식물이 가득해 스산하지만 끝없는 이야기가 보관된 식물표본관을 좋아한다. 어린 연구생 시절에는 아무 이유도 없이 종종 표본관에 들어가 앉아 있곤 했다. 식물표본들 사이에 켜켜이 쌓인, 이곳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도무지 어떻게 전해야 할지 엄두도 나지 않는 많은 식물학자들의 전설적인 모험담을 떠올리면서. 그런데, 그 이야기들이 이 책에 있다! 나는 감동에 차서 이 글들을 읽었다. 《보따니스트》는 지금까지 내가 읽어 온 식물학자가 쓴 책들 중에서 글 솜씨가 단연 돋보인다. 식물학적으로 결코 가볍지 않고 단순하지도 않은 내용들을 마치 한 편의 모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저자들의 능력치에 진심으로 매료되었다. 나도 이렇게 글을 잘 쓰면 좋겠다.
10.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식물이 가진 문화, 역사, 과학을 넘어 작가의 마음과 상상까지 담아낸 식물 이야기책. 글과 함께 실린 아름다운 그림들은 독자들에게 그 상상의 나래를 더욱 넓혀 준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있다면 식물을 만날 때 자신만의 식물 이야기와 그림을 머릿속에 펼쳐볼 수 있지 않을까.
11.
어떤 여행책보다 흥미롭다. 내 곁에 있는 식물이 여행 중임을 알게 된다면 지구에 있는 다양한 여행자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며, 그 무한한 상상력은 그들을 사랑하게 만들 것이다.
12.
“화려하지 않지만 식물표본같이 소중한 이야기. 잊었던 식물학 실험실 추억들을 책갈피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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