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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종서

직업:대학교수

최근작
2013년 6월 <종교사회학>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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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오늘날 국문학, 국사학 및 다양한 인문학 그리고 사회과학 등을 기반으로 우리 한국인은 누구인가, 그 특징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떠한 비전을 갖고 나아가야 할 것인가, 여러 이른바 한국학적 연구들에서 답변들을 시도해왔습니다. 실로 큰 학문적 발전이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를 볼 수 없어서 거울에 나타난 상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확인하듯 우리 한국 학계에서만이 아니라 해외 다른 나라들에서 우리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는 중요합니다. 이 책은 일본인은 물론 중국인, 인도인, 티벳인 등을 비교 조사하여 『동양인의 사유방식』이라는 책을 내서 일본에서 엄청난 독자들을 가졌고, 영어판으로 번역되어 서양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후, 그 시리즈 속에서 별도로 출판한 책으로서 한국인만이 아니라 동양인의 큰 맥락 속에서 한국인의 사유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심장합니다. 대체로 매우 사려 깊은 학문적 통찰을 깔고 실제로는 누구나 이해가 쉽게 쓴 교양서입니다.
2.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1928-) 국제창가학회(SGI) 회장과 하비 콕스(Harvey G. Cox, 1929-)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만났다. 한국을 ‘문화 대은의 나라’라고 말하며 국가와 시대를 초월해 행동해온 평화 운동가이며 불교철학자인 이케다 회장, 그리고 미국 현대신학을 대표하는 신학자이자 마틴 루터 킹 박사와 함께 공민권 운동을 전개했던 하비 콕스 교수, 두 지성의 대담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요, 불교와 기독교의 만남이며, 또 종교와 학문의 만남이고, 신념과 실천의 만남이다. 흔히 세상은 과학 기술과 돈이면 다라는 식으로 여기는 시대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런 세속의 시대를 넘어서 ‘종교부흥의 시대’라고 한다. 문명 간, 국가 간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타자로서의 갈등을 넘어서 평화를 향한 깊은 ‘대화의 기회’를 강조한다. 체면치레 껍데기 대담이 아니다. 두 석학이 일생에 걸쳐 경험하고 헤쳐 나온 궁극적 물음과 대답을 공유하는 아주 솔직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다. 나아가 폭력과 핵문제, 물질주의와 인권, 네트워크 사회의 인간소외와 대학의 미래 등 오늘날 우리 현안에 더 넓은 영적 지평을 열어 준다. 폭력과 갈등을 풀어내기 위해 단순히 다름 속에서 같음을 찾아내 서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진정한 관용과 열정으로 더 높은 차원의 대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하루하루 살기 바쁜 세상이다. 주옥같은 진리라도 내게 너무 동떨어져 있다면 아무 소용없다. 두 석학의 대담은 내게 사무치게 와 닿는 이야기이고, 번뜩이는 생각과 곱씹고 싶은 말씀이며, 꿰어놓은 구슬이고 보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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