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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국내저자 > 번역

이름:한성례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5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정읍

직업:시인, 번역가

기타:세종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최근작
2024년 9월 <탄수화물의 경고>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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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4일 출고 
언어의 마술사 천리는 시속에 여러 장치를 사용한다. 그것들은 활성화되어 점차 역동감이 증가해간다. 이를테면 시인과 독자와의 공동제작인 셈이다. 그럴 경우 다종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므로 독자는 각각 다른 공감을 갖게 되고 각각 다른 상상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초현실주의 회화처럼 허구와 모순이 혼재하고 이미지가 교차한다. 허구 속에 진실이 표출되어 현실과 허구의 간극을 뛰어넘을 수 있다. 시인이 실제로 체험을 했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 행위의 필연성이 허구세계 속에서 개연성을 갖는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그 소리 없는소리를 전하는 일이 시인의 몫이며, 독자를 인간의 원초적인 본질로 이끄는 것이 언어 예술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공을 뛰어넘어 근원적인 생의 원천을 공동체 속에서 개척하려는 힘이 천리 시가 가진 특징 중 하나이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4일 출고 
잇시키 마코토는 두 세계를 살아간다. 현실 세계와 꿈속 세계다. 사람은 누구나 꿈 을 꾼다. 그 꿈은 예외 없이 환상이 뒤섞인다. 꿈이란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이 빠 져나가듯 시간이 지나면 스르르 사라져버린다. 사람들은 지난밤 자신이 잠들어 있 을 때 건너온 시간을 매일 망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잇시키 마코토는 특별한 꿈 을 꾸고 나면 그 꿈을 잊지 않으려고 메모를 해왔으며 이를 시 창작에 활용하여 ‘꿈 일기’라는 장르로 승화시켰다. 꿈에는 무의식의 세계가 깃든다고 볼 때 꿈이란 내면의 흐름이 확실하다. 역설적이게도 그는 꿈을 꿈인 채로 두기 위해 꿈을 쓴다. 일상적으로 꿈에서 모티프를 얻어 일상적인 논리로 풀어내려 하면 괴리가 생기기 마련이다. 잇시키 마코토 시인은 이러한 위화감을 없애기 위해 ‘꿈 일기’라는 다소 노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그러기에 독자는 더욱 집중해서 꿈의 페이지를 들춰보고 그의 무한한 몽상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아라비아 밤의 종족』은 매일 밤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안에 두 가지 이야기가 병행하다가 최종적으로는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수렴해간다. 게다가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들에게도 듣는 사람들에게도 기이한 이야기가 존재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들어 있는 ‘메타 픽션’이다. 완벽하게 구성된 중첩 구조여서, 이야기를 듣는 현재 18세기 카이로와 줌르드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과거 세계가 나란히 공존한다. 그것만으로도 읽는 사람의 혼을 자극한다. 그러나 이 책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옮긴이의 말」에서)
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아라비아 밤의 종족』은 매일 밤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안에 두 가지 이야기가 병행하다가 최종적으로는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수렴해간다. 게다가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들에게도 듣는 사람들에게도 기이한 이야기가 존재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들어 있는 ‘메타 픽션’이다. 완벽하게 구성된 중첩 구조여서, 이야기를 듣는 현재 18세기 카이로와 줌르드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과거 세계가 나란히 공존한다. 그것만으로도 읽는 사람의 혼을 자극한다. 그러나 이 책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옮긴이의 말」에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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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밤의 종족』은 매일 밤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안에 두 가지 이야기가 병행하다가 최종적으로는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수렴해간다. 게다가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들에게도 듣는 사람들에게도 기이한 이야기가 존재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들어 있는 ‘메타 픽션’이다. 완벽하게 구성된 중첩 구조여서, 이야기를 듣는 현재 18세기 카이로와 줌르드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과거 세계가 나란히 공존한다. 그것만으로도 읽는 사람의 혼을 자극한다. 그러나 이 책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옮긴이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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