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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차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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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000년대 시 읽기>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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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의 삶이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들더라도 타인을 향해 마음을 연다면 그 사랑의 힘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세상의 “슬픔은 혼자 견디기 힘든 것”(「업혀 간 강아지」)이지만 “사랑은 슬픔으로 흘러와/ 서로에게 기대고 싶어 몸부림치”(피뢰침」)게 하는 것이다. “혼자 둘 수 없어 등을 내밀고/ 서로를 업어 주는 것”(「업혀 간 강아지」)이다. 우리는 모두 단독자로서 각자 “가느다란 가지 끝에서/ 외로운 줄타기로 허기진 삶을 건너고 있”(「자벌레」)지만 서로를 위해서 손을 건네고 미소를 보낸다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새롭게 열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산다는 건 엉켜 한 덩이로 살아가는 것”(「분갈이」)이다. 이수니 시인의 시 쓰기는 ‘당신’ 곧 어머니의 길을 따라가며 어머니가 남긴 사랑의 흔적을 기록하는 작업이다. 그것은 도처에 살아 숨 쉬는 어머니의 사랑을 발견하고 그 사랑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일이다. “당신은 내가 진 빚”(「시인의 말」)이기에 ‘당신’의 사랑을 갚기 위해서는 ‘당신’에게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어야 한다. 시인의 “가슴에 박힌 말”이자 “그 깊은 곳에 웅크리고 있는 말”(「자고 가」)은 “자고 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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