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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안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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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네가 남미에 간다고?>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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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토록 따뜻한 응시라니. 상냥하게 웃어도 섬뜩한 계산속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악을 쓰고 욕을 해도 연민을 자아낸다. 이현숙의 소설집 『수상한 초대』의 인물들이 똑 그렇다. 탐욕스럽고 이기적이며 뻔뻔한 인간 본성을 꿰뚫어 보면서도 작가 이현숙은 한시도 온기 어린 눈빛을 잃지 않는다. 이현숙 작가가 딱 자기 같은 소설을 썼네, 알은체하길 기다렸다는 듯 소설 속 인물들이 쓱 모습을 드러내면, 이야기판에서 날뛰는 인물을 쫓아 허겁지겁 달릴 수밖에 없다. 인물은 하나같이 타인의 얼굴을 한 나다.
2.
이토록 따뜻한 응시라니. 상냥하게 웃어도 섬뜩한 계산속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악을 쓰고 욕을 해도 연민을 자아낸다. 이현숙의 소설집 『수상한 초대』의 인물들이 똑 그렇다. 탐욕스럽고 이기적이며 뻔뻔한 인간 본성을 꿰뚫어 보면서도 작가 이현숙은 한시도 온기 어린 눈빛을 잃지 않는다. 이현숙 작가가 딱 자기 같은 소설을 썼네, 알은체하길 기다렸다는 듯 소설 속 인물들이 쓱 모습을 드러내면, 이야기판에서 날뛰는 인물을 쫓아 허겁지겁 달릴 수밖에 없다. 인물은 하나같이 타인의 얼굴을 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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