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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지웅배(우주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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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별이 빛나는 우주의 과학자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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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더랜드》는 먼 우주에서 누군가 우리 지구를 지금 보고 있다면, 과연 그들의 망원경 속에 담긴 지구의 주인이 누구일지를 보여준다. 페이지를 넘기며, 마치 저 암흑 속에서 지구를 지켜보는 누군가가 꼼꼼하게 기록해놓은 지구 도감을 훔쳐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빙하 아래로 사라진 매머드, 한때 그리 뿔이 길지 않았던 사슴의 조상 호플리토메릭스, 그리고 햇볕도 들지 않는 깜깜한 바다 깊은 곳에서 살아간 야만카시아… 이름조차 낯선 이들은 모두 우리 발아래, 수억 년간 두껍게 쌓인 흙과 얼음 아래에서 잊혔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먼 우주에서 지구를 보고 있을 감시자들에겐 아직도 지구 위를 뛰놀고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수억 광년의 먼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우주의 감시자가 되는 경험을 하게 해준다. 당신은 혹한의 바람이 빙하의 표면을 깎는 2만 년 전 매머드 스텝에 서 있을 것이다.
2.
이 책은 단순히 밤하늘을 잊고 살고 있던 우리들의 마음만 위로해 주지 않는다. 그동안 수십, 수백 광년을 날아왔음에도 누구의 눈동자에도 닿지 못한 채 그저 스쳐 지나가 버린 수많은 별빛의 서운함을 달래준다.
3.
구름만 가지고 이렇게나 다양하고 매력적인 이야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감히 말하건대, 만약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구름을 연구하는 기상학자였다면 《코스모스》 대신 바로 이 책을 썼을 것이다. 이 책은 매일 우리 머리 위를 떠다니는 구름에 대해서 아주 따뜻하고 포근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과연 우주에는 우리뿐일까? 이 질문은 인류가 밤하늘을 올려다본 이후로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가장 중요하고 오래된 질문이다. 동시에 그저 허무맹랑한 공상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 책의 여정은 굉장히 철저하고 논리적이다. 몽상가들의 판타지가 과학자들의 논픽션으로 변화해가는 생생한 과정이 바로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이제 외계생명체는 우리 우주의 현실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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