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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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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이 나라를 어찌할 것인가>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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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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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백은 탈서정시의 한계를 아는 탁월한 중진 시인이다. 모더니티의 기세에 사윌지도 모를 서정의 온기를 지켜낼 현저한 주자이기를 자처한다. 그는 그의 개인사에서 마주쳤던 아픈 결별과 결핍의 모멘텀까지도 보편적 만남과 치유의 계기로 변용시킨다. 이상백 시인다운 ‘관계 미학’의 아름다운 개가다. 그는 그리움의 시인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밀물지는 시간의 질주와 그 파동들을 좋이 눅이고야 마는 것은 월인천강의 달로 표징되는 어머니, 그 은은한 내리사랑의 결곡한 질서다. 그의 시는 천의무봉의 견실한 짜임새보다 가령, 꽹과리와 먹물의 가붓한 상징으로 하여 친근감을 더한다. 그의 시적 자아가 ‘마지막 주자’의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며 끝내 환호성에 파동치는 깃발이요 불꽃이기를 기대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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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길을 여는 노래 또는 낙관적 비전 이혜경 시조는 ‘길 위의 노래’다. 우리 인생이 길 가기임을 터득한 이 시인의 예지에 찬 선택이다. 그 길의 수평적 지향성은 실재성과 추상성을 맞물려 전개하면서 꽃의 상징성과 푸르른 하늘, 별과 달의 천체 미학으로까지 상상의 시공時空을 확대한다. 그의 시조가 선불교적 명상의 분위기 조성에 탁월성을 보이는 것은 그의 정신 지향이 수직적 초월성의 높이에로 끊임없이 견인되고 있다는 증표다. 그의 초월 지향성은 <산사의 법고法鼓 소리>에서 절정의 치열성을 보이며, 마침내 그의 궁극적 구원 신앙인 가톨릭 제단에 귀착한다. 수평적 전진과 수직적 초월의 미학이 만남의 작은 기적을 이루는 순간이다. 이혜경 시학의 기적은 생의 어떤 가풀막에서도 불멸할 그의 낙관적 비전이다. - 해설 중에서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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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태 시인은 1958년에 문단에 등단한 이후 60여 년이 넘게 왕성한 시작 활동을 해온 한국 문단의 거인(巨人)이요 큰 스승이며 우리 문학사의 생생한 증인이다. 거기다 만인을 품어 안는 크신 인품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원로 시인이다. 권 시인의 이번 시집 『그리하여 너의 섬에 갈 수 있다면』에는 자연, 사람, 사랑과 그리움, 역사와 사회, 인생길, 자아 표상, 예술의 정수(精髓)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관심이 표상화되어 있다. 이 시인은 사회시적 변풍(變風)에 휘둘리지 않고 줄기차게 독자적인 서정시의 밭을 가꾸어 온 항심(恒心)의 예술가다. 따라서 역사, 사회의식은 준열하되 원색적 격정의 뿌다구니 같은 것은 가뭇없다. 하지만 그의 역사, 사회적 자아의 시혼(詩魂)은 준열, 형형(炯炯)하다. 권 시인은 ‘서정의 복원과 기억의 재현’이라는 독자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새 시집으로 먼 독자들까지 훠어이 불러 모으는 고마운 예술가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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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농 선생의 『히말라야로 통하는 나의 사랑, 지리산 가르마』는 이 땅 대자연에 바치는 한 다발 헌사(獻詞)다. 선생은 산청 태생이니, 곧 지리산 사람이다. 선생이 지리산을 17차례나 종주(縱走)하고 역사적 기록을 남긴 것은 그러기에 필연이다. … 선생의 여생이 이같이 영적으로 길이 평탄하시기를 축원하며, 천하의 독자 제위께 이 명작 기행 수필집을 추천한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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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교사는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따른 독서 지도에 특히 관심이 크다. 유아기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 사람의 뇌는 쓸수록 더 발달한다는 것 등 이 책에는 독서를 통한 뇌 발달에 관한 귀한 지식이 가득하다. 이 책에는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서구의 뇌 과학자들의 뇌 신경영상술을 통해 밝힌 많은 연구 성과가 집약, 제시되어 있다. 상식에 속하는 기본 지식이지만, 아이의 뇌 발달은 임신 직후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출생할 때 아이는 이미 1,000억 개의 신경세포와 50조 개의 연결을 갖고 있으며, 이 연결은 수개월 안에 약 1,000조 개로 급증한다고 한다. 연결, 즉 시냅스 수는 아이가 언어, 문화적으로 어느 정도 풍요한 환경에서 성장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책으로 둘러싸인 가정에서 자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뇌 성숙도 및 그에 따른 학업 성취도는 큰 차이를 보인다거나, 문자 학습 방법(국문 전용 혹은 국한문 혼용)의 효용성에 관한 국내 최초의 신경영상 연구 결과에 대한 소개는 특히 눈여겨 볼 만하다.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스마트폰에 온 정신이 꽂혀 있는 침묵의 군상, 전차나 버스 안 사람들의 모습이다. 이런 현대인들, 특히 아이들의 뇌가 얼마나 병들어가고 있는가에 대한 심각한 경고가 이 책에는 담겨 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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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의 시는 풀잎·바람·물·천체를 지배소, 불교의 원환론을 축으로 한 우리 시학사의 명편들이다. 그의 제1시집에서 불끈거리던 세속적 욕망 분출의 어조가 이번 제2시집에서 적멸의 안온에 든 것은 시학적 기적이다. 불교적 깨달음 덕이다. 선불교적 사유와 청산유수 같은 가락, 청아한 우주적 이미지, 향 맑은 정서, 역설적 수사와 의사 진술이 해조된 장선의 시는 가위 절륜의 경지를 넘본다. 20세기의 주지시·상징시·초현실주의 시가 소거한 가락을 살리고, 사유의 세계를 이미지화한 장선의 시는 21세기 세계 시의 한 전범이 될 수 있다. 노래를 잃고 깡마른 주지적 이미지(dry hard image)와 난해한 상징만으로 현대시는 독자를 감동시킬 수 없다. 장선은 이 블루 오션을 파고든 것이다. 장선은 불어불문학 전공 문학박사다. 그럼에도 그의 모국어 구사력은 경이로울 만큼 탁월하다. 이번 시집은 형이상 시학으로 풀어야 할, 율격 언어의 보석들을 한가득 품고 있다. 범상치 않은 시집이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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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엽은 중견 평론가이다. 한국문학비평가협회 회장도 역임했고, 여러 권의 평론집도 가지고 있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수필집 『무관심 시대』를 상재한다고 한다. 수필가가 아닌 평론가가 쓰는 수필은 경직된 사고와 난삽한 어휘로 매우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갖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의 수필은 우리의 그런 생각을 뛰어넘는다. 그는 역사와 사회, 예술, 독서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관심을 보여 이를 글의 주제로 삼는다. 이는 어떤 의미에서 감상적 분위기가 팽배한 요즘 수필에 대한 반성을 하게 만든다. 수필의 소재에 제한이 없다면, 그의 수필 역시 어느 하나에 국한된 소재를 고집하지 않는다. 그의 수필은 이성이 강조된 내용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제4부의 신변 수필에서 보여준 그의 감성 세계와 잘 정돈된 문장은 어느 수필가에 비겨도 전혀 손색이 없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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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시인은 오래도록 서정성을 한껏 드러내는 시조와 동시조를 지어왔습니다. 동시조 모음 《뭐 하고 놀지?》에는 우리 주변의 사물과 일상에서 만나는 일들을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시인의 정서가 한껏 무르익어 있습니다. 이 동시조 모음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우리말을 새롭게 갈고 닦으며 정서와 생각을 소담하게 꽃 피워 갈 것입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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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시인은 존재 일체를 영원의 투영으로 보며, 기교시를 멀리하고 주제와 표상에 등가량의 진실을 함축한 ‘유정란有精卵의 시’를 써서 독자들의 생명을 부화시키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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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시인은 존재 일체를 영원의 투영으로 보며, 기교시를 멀리하고 주제와 표상에 등가량의 진실을 함축한 ‘유정란有精卵의 시’를 써서 독자들의 생명을 부화시키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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