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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백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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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마음과 마음이 주고받는 말>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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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날을 서정이 사라진 시대라고들 말한다. 이럴 때일수록 시를 통해 인간이 갖추어야 하는 기본적인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과 탐구가 필요하다. 강미애 시인은 내면적 성찰을 통해 불완전한 존재에 넌지시 위로를 건네고 희망을 주고자 한다. 또한 본인이 살아가는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깊고 그곳에서 만나는 사물과 사람, 그리고 삶의 단면들을 함께 들여다보고 공감하고자 한다. 시인의 경험에서 오는 구체성이 시적 사유의 자장을 넓혀 이미지를 명징하게 하기 때문에 시집 속에서 보여주고 있는 풍경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듯 낯설게 다가온다. 삶에 대한 신뢰와 믿음 그리고 애정을 가지고 함께하고자 하는 공존의 마음이 한데 어우러진 것이 강미애 시인의 시이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28일 출고 
이계정 시인의 시들은 개인적인 정서의 표현이면서 세계와의 조화를 지향하는 서정시의 정신을 보여준다. 직접 온몸으로 경험하였던 일상의 체험과 진솔한 감정을 시의 언어로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시의 진폭이 발현된다. 도치된 언어의 사용 혹은 과도한 기교를 첨가하지 않은 정직한 언어가 오히려 독자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 감동은 우리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과거의 기억 한 페이지를 불러내어 정서를 환기하는 데서 온다. 모든 시집에는 시집을 관통하는 핵심 상징물 혹은 핵심 이미지가 존재한다. 이계정 시인의 시집을 잇고 있는 핵심 상징물은 잊고 살았던 이 과거의 기억 한 페이지이다. 즉 이 시집의 특징은 사라져가고 있는 옛 풍경들을 다시 불러낸다는 것이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31일 출고 
박시영 시인은 특수학교 교사로 퇴직하였다. 특수학교 선생님으로서의 일상도 시의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시인은 특수학급 학생들의 보호자이자 친구이다. 그리고 그들을 돌봐온 부모의 마음을 읽는 치유와 위무의 언술사이기도 하다. ‘오후 세 시의 엄마를’ 기다리는 열다섯 살 아이(「종이꽃」)와 ‘휠체어에 실려 등교하는 아이들’(「얼룩진 웃음」) 그리고 ‘아이가 햇살이면 조용히 사라졌다가 아이가 그늘이면 빠르게 나타나는 그림자 하나’(「그림자」)까지 놓치지 않고 시의 언어로 그려낸다. 이러한 집합체를 통해 박시영 시인이 진정 바라는 것은 ‘봄’이라 쓰고 ‘미래’라 읽는 희망의 시간이다. 희망의 시간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습을 수렴하여 ‘기어이 봄’(「기어이, 봄」)으로 확산시키는 시인의 깊은 시선과 맞닿아 울림을 준다. 때로는 나지막이 읊조리고, 때로는 선두에 서서 왜곡된 현실의 모습을 직시하는 박시영 시인은 자기 자신과 사회의 내면을 걷는 산책자이기도 하다. 산책자가 안내하는 그 길을 따라가면 ‘우산을 쓰지 않아도 젖지 않는’(「한낮의 은유」) 꽃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백애송(시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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