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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나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1년 5월 <선택>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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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팬데믹을 겪으며 많은 이들이 처음으로 강렬하게 감염에 ‘휘말리는’ 감각을 경험했던 시간을 떠올려본다. 1번 환자, 2번 환자… 순서대로 번호를 붙여 사생활의 동선을 온 국민에게 공개했던 시간 동안 우리를 잠식한 것은 질병에 대한 공포보다 낙인찍히고 비난당하며 공동체로부터 격리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었다. 이 책은 두려움에 대한 기억의 자리에, 연결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낼 용기를 전해주는 책이다. 책장을 덮으며 내 마음속에 뭉클하게 차오른 고마운 휘말림의 감각을 부디 많은 이들이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7일 출고 
“드디어, 한국의 ‘낙태죄’ 폐지 운동의 역사와 맥락을 자세히 정리한 반가운 책이 처음으로 발간되었다. 이 책은 ‘낙태죄’ 폐지 운동이 처벌 중단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권리와 정의에 관한 운동으로 나아가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 반갑다. 책에서 함께 소개하는 미국, 폴란드, 아르헨티나의 사례와 자본주의에서 임신중지에 대한 통제와 억압이 가지는 의미를 담은 저자의 생각을 함께 따라가보며, 우리에게 열린 새로운 세계를 위한 행동의 장을 함께 키워 나가보자. 여전히 함께 싸우고 있는 모두를 응원하며!”
3.
  • 가족을 구성할 권리 - 혈연과 결혼뿐인 사회에서 새로운 유대를 상상하는 법 
  • 김순남 (지은이) | 오월의봄 | 2022년 9월
  • 13,800원 → 12,420원 (10%할인), 마일리지 690
  • 10.0 (3) | 세일즈포인트 : 1,856
세상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결혼하지 않고 애를 낳지 않으면 외롭게 살다 혼자 죽게 될 것”이라는 말을 협박처럼 듣고 산다. 이 책은 그런 말을 반복하는 사회가 오히려 사람들을 고립시킨다고 말하며, 가족제도로부터 차별받지 않을 권리와 적극적으로 다양한 관계 맺기를 실현할 권리로서 가족구성권을 이야기하자고 제안한다. 읽다 보면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어느새 힘이 난다. 한마디로 이 책은 ‘가족을 구성할 권리’로의 초대장이다. 이 책으로 마주한, 가족제도를 넘어선 새로운 유대와 동행의 장에 어서 빨리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
4.
오랜 세월 동안 임신중지에 관한 실체 없는 소문들이 법과 제도의 근거가 되어왔다. 임신중지는 과연 이기적인 선택인가? 피임만 완벽하면 임신중지를 할 일이 없을까? 임신중지는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가? 임신중지를 거부당하고 결국 출산을 하면 행복해질까? 이 책은 10년에 걸친 연구 결과를 통해 소문의 허점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어떠한 현실들이 임신중지 결정과 그 이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으로 탐색한다. 임신중지의 이유는 복합적이고, 여성들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여건 속에서 자신과 아이가살아가야 할 삶에 대한 판단을 통해 임신중지를 결정한다. 여전히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결정권이라는 이분법적 구도에 갇혀 있는 정부와 국회부터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근거 없는 소문 대신, 우리 사회의 구체적인 현실에서부터 무엇이 보장되어야 하는지를 이 책이 자세히 안내해줄 것이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6일 출고 
공장 안 노동의 현실도 고되고 폭력적이지만, 여성노동자이기에 가중된 차별과 폭력은 이들의 삶에 고단함을 더했다. 짧은 이야기 속에서도 ‘여성노동자’라는 삶이 얼마나 많은 사회 모순과 촘촘히 엮여 있는지, 질곡에 맞선 여성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이 얼마나 강인하고도 따뜻했는지 볼 수 있다. 싸우면서 세상을 보고, 투쟁을 통해 세상을 바꿔온 여성노동자들이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한 이야기가 우리를 적극적으로 연결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
6.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내 몸을 알고 평등한 관계 맺기를 생각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이 책과 함께,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와 내 몸의 권리를 자신 있게 이야기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7.
내 몸을 알고 평등한 관계 맺기를 생각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이 책과 함께,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와 내 몸의 권리를 자신 있게 이야기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8.
리키 윌친스는 젠더 표현과 젠더 정체성에 대한 억압이 단지 트랜스젠더만이 겪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환기시키며, ‘젠더권’이라는 이름으로 끈질기게 이러한 억압들을 찾아내고 ‘모두의 권리’로 연결해나가려 한다. 윌친스가 제안하는 젠더권운동은 사회적·역사적으로 구성되어온 이분법적 젠더 체계의 억압을 깨고, 그 이분법의 틀에 자신을 맞추어 살아가지 않을 권리, 그로 인한 차별과 폭력, 낙인을 겪지 않으며 주거와 노동, 생존을 위해 자신을 해명하지 않을 권리, 있는 모습 그대로의 자신으로 살아갈 권리를 위한 운동이다. 이 책은 페미니즘운동과 동성애자권리운동의 성취와 한계를 짚고,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과 퀴어이론의 핵심을 서술하는 훌륭한 개론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를 관통하는 젠더와 정체성 범주에 대한 비판적 통찰을 놓치지 않으며 운동 현장에서의 생산적 논쟁을 열어주는 고마운 책이기도 하다.
9.
이 책은 지금까지 임신중단에 대한 권리를 둘러싸고 제기되었던 태아의 생명권”에 대해서 풍부하고 구체적인 논증 과정을 거쳐 모순과 한계를 밝힌다. 우리는 이제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전으로 돌아가서는 안 되며, 헌법재판소 결정의 한계를 넘어 보다 나은 진전을 이루어야 한다. 낙태죄 폐지 이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권리의 보장을 위해 형법과 모자보건법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노동, 교육, 사회복지 등 사회 각 영역에 걸쳐 진행되어야 할 관련 법의 개정과 정책 마련 과정에 이 책의 논증이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
10.
다나카 미쓰의 글은 솔직하고 직설적이다. 나는 그녀의 문장들 앞에서 여러 번 멈춰 서야 했다. 그녀는 쉽고 일상적인 언어를 사용하지만 그 문장에 담긴 사유의 깊이는 책장을 쥔 손끝을 쉽사리 놓을 수 없게 만든다. 그녀가 던지는 질문들은 도전적이고, 때로는 불편하다.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혹은 반박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엉망인’ 우리 자신을 먼저 직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순투성이의 우리를 바라보게 하는 그녀의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전과는 다른 지점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970년대의 일본에서 다나카 미쓰가 끌어올린 통찰은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그는 남성 중심 사회를 적나라하게 비판하면서 동시에 우리에게 ‘나 자신’의 모습으로 살라고 촉구한다. ‘이런 나도 페미니스트로 살 수 있을까?’ ‘페미니스트로서의 윤리는 무엇일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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