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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뉘연

최근작
2023년 9월 <제3작품집>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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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포라는 단어 앞에서 누군가는 두려워진다. 소공포라는 단어가 공포라는 단어를 품고 있고, 그래서 작은 공포라고 읽힐 수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소공포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기 때문이다. 알지 못하는 말에 대한 두려움은 사전을 찾은 후 더욱 커진다. 소공포는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소공포는 분명히 존재하는 단어다. “우리는 곧바로 그다음 상황에 놓인다.”(「자서」) 수술이 필요한 부위를 드러내는 구멍이 난 천을 가리키는 이 말은 웹을 통해 일상에서 쓰이는 단어임이 밝혀진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상의 특수한 상황에서 신체와 맞닿게 되는 단어다. 구멍을 통해 비로소 드러나게 된 부분이 “그다음 상황”에 처하게 되는, 그러한 상황을 만드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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