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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완치 프로젝트 -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들이 말하는
대한대장항문학회 (엮은이) | 맥스미디어 | 2010년 10월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9.3 (6) | 세일즈포인트 :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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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 소장과 외과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희대입니다. 저는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리기 위해서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대한암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습니다. 제가 대장암 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은 개인적인 병력과 연관이 있습니다. 2003년에 대장암 4기 진단 뒤 5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12번의 재발과 14번의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습니다. 저의 이러한 투병기는 제가 집필한 책 《희대의 소망, 암은 차라리 축복이다》에 당시의 심정과 소망을 담아 놓았습니다. 제가 대장암 판정을 받았던 2003년에 저는 암전문의로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던 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암 수술도 많이 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의 길을 쭉 밟아 가던 중이었습니다. 발견 당시에는 너무 놀랍기도 했지만, 저 자신이 대단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마치 나무 위에서 재주 자랑을 하던 원숭이가 나무 밑으로 떨어진 상황 같았습니다. 저의 이러한 경험은 전문의들도 정기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지 않거나 암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결국은 암에 걸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구든 암에 대해서 잘 알고 미리 대처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장암에 대해 꼭 알아야 하는 것은 대장암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음주, 흡연, 비만을 피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갖는다면 얼마든지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설령 대장암에 걸리더라도 조기에만 발견하면 완치율이 상당히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는 대장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서 ‘대장암을 이기는 생활 속 3대 골든타임’을 발표했습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가 배변 뒤 1.5초 뒤에 자신의 변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색깔이나 굳기를 잘 보고, 혹시 대변에 피는 없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둘째는 식습관입니다. 적어도 식습관이 형성되는 6세부터는 충분한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50세가 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서 향후에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이나 폴립을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가족력이나 복부비만, 흡연, 음주,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40대에 대장내시경을 하면 대장암 예방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예방할 수 있고, 혹시 걸리더라도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게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들이 말하는 대장암 완치 프로젝트》에는 대장암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할 모든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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