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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김영미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0년 7월 <[큰글자책] 세계는 왜 싸우는가? >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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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아테프 아부 사이프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주민이다. 주민들은 가자의 비극을 온몸으로 맞는다. 아테프도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하루가 무사하길 비는 가자 주민 누구나 중 한 사람이다. 나 또한 가자에서 두 번 고립된 적이 있다. 방송이나 사진으로만 봤던 비극의 24시간은 너무도 비참했다. 나야 겨우 며칠 있는 것이고 빠져나가면 되지만 그들은 그곳에서 아이를 키우고 저녁밥을 먹고 삶을 살아간다. 저자는 이 비극의 면면을 마주하며 세계 시민들에게 보여준다. 이웃으로 같은 시민으로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외로운 외침이 바로 이 기록이다. 팔레스타인 사람이기 전에 이들은 세계 시민이다. 우리 모두 사이프가 되어야 하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 앞에서, 저자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을 바라고 있다. 우리가 이 책을 읽는 건 그의 외침에 한 자락을 더하는 것이며 세계 시민으로서 존엄을 지키는 마음을 모으는 것이 될 것이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일 출고 
★ 이 책은 이웃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이다. 《교실 뒤의 소년》
3.
우리는 아흐메트를 통해 난민 아이가 어떤 삶을 사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다. 이 아이를 만나면서 미래의 우리 아이들과 함께할 또 다른 아흐메트를 그려 보았다. 이 책이 아흐메트와 같은 난민 친구들을 우리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생각하며 같은 지구에 사는 인류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마음을 배우는 기회를 줄 것이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일 출고 
분쟁과 전쟁 없는 세계를 위해 ‘팩트’와 ‘평등’을 외친 한스 로슬링. 그는 이것이 자신과 가족, 나아가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한 이기심이라고 이야기한다. 분쟁과 전쟁의 땅을 수없이 밟아본 나는 그의 이기심이 얼마나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통감한다. 세계의 평화를 꿈꾸는 사람들은 이 책에서 그 귀한 한 걸음을 뗄 수 있을 것이다.
5.
분쟁과 전쟁 없는 세계를 위해 ‘팩트’와 ‘평등’을 외친 한스 로슬링. 그는 이것이 자신과 가족, 나아가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한 이기심이라고 이야기한다. 분쟁과 전쟁의 땅을 수없이 밟아본 나는 그의 이기심이 얼마나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통감한다. 세계의 평화를 꿈꾸는 사람들은 이 책에서 그 귀한 한 걸음을 뗄 수 있을 것이다.
6.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전쟁과 분쟁의 취재 현장에서 항상 알라와 하나님을 만난다.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가운데, 내 가슴을 오가는 메시지는 ‘공존’이다. 오늘날 세계에는 끝없이 총성이 울리고 난민들이 넘쳐난다. 테러와 공포가 인류를 위협한다. 나만, 혹은 내 나라만 조용하면 되고 내 종교만 소중하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다. 현대 분쟁의 근본 원인이 바로 거기에 있다. 이런 인식을 정확히 꿰뚫어 본 볼프는 『알라』에서 기독교와 이슬람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때만 두 종교가 이 세계에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국제 분쟁 지역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피디로서, 또 한 아이의 엄마로서, 분쟁과 전쟁이 끝나기 바라는 모든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평화로운 세계에서 함께 살아갈 이론과 실천의 토대가 이 책에 담겨 있다.
7.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외곽 공터는 언제나 아이들의 함성으로 왁자지껄합니다. 비록 제대로 된 축구화나 공은 없지만 아이들은 행복합니다.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들의 다리가 하나뿐이거나 손목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장애인 축구단이라도 될까요? 아닙니다. 이 아이들은 다이아몬드 때문에 벌어진 전쟁으로 팔과 다리를 잃었습니다. 아름답게 빛나는 보석, 다이아몬드가 무서운 전쟁을 불러왔다니 믿기 힘듭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에는 두 가지 얼굴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의 또 다른 얼굴은 피로 얼룩진 내전에 아이들을 전쟁터로 이끄는 주범입니다. 시에라리온 아이들은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소년병이 되어 위험한 전투의 총알받이로 끌려갔습니다. 이 책의 저자 이스마엘 베아 역시 집에 돌아가고 싶은 소년병 중 하나였습니다. 소년병들은 자신의 아픈 경험을 마음속 상처로 가지고 있을 뿐, 누구에게도 터놓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말할 때마다 그것이 마치 현실인 듯 생생이 되살아나기 때문이죠. 제가 취재한 소년병 아하마드 역시 전투 중 가장 기억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잘 기억이 안 나요. 그냥 사람들이 많이 죽었습니다”고만 되풀이했습니다. 저는 아하마드와 친해지기 위해 그를 자꾸 찾아갔죠. 그가 좋아하는 콜라도 자주 나눠 마셨습니다. 조금 친해지자 그가 말해 주었습니다. “사실은 제가 꿈속에서 그때 일을 자주 봐요. 큰 나무 밑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총알이 날아왔어요. 같이 있던 다섯 명 가운데 저만 살아남았습니다. 저랑 가장 친한 친구의 머리로 총알이 관통해 그의 뇌가 제 얼굴에도 튀었습니다. 지금도 그 비릿한 냄새며 미끌미끌한 뇌 조각의 감촉이 저를 괴롭혀요.” 아하마드의 경험은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당시 시에라리온 소년병들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모두들 그 아픈 경험을 마음속 상처로 가지고 있을 뿐, 누구에게도 터놓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자기의 경험을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아하마다는 말했습니다. “저도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말할 때마다 똑같은 경험을 한 번 더 하는 것처럼 마음이 괴로워요. 아직도 저는 그때 겪은 일들이 무서워요.” 하지만 이스마엘은 달랐습니다. 그는 자신이 겪었던 끔찍한 일이 다른 어린이들에게는 절대 되풀이되지 않도록 공개적으로 증언하고 나섰습니다. 자신의 소년병 시절 경험을 생생하게 밝힌 회고록인 《집으로 가는 길》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전쟁과 소년병의 참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제 이스마엘은 소년병이 아닙니다. 서른을 훌쩍 넘긴 청년이죠. 하지만 세계 곳곳에는 아직 응석을 부려야 할 나이에 전쟁터를 집으로 삼은 수많은 소년병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보다 더 값진 것이 ‘인류애’입니다. 더 이상 이스마엘 같은 소년병이 없기를 바랍니다.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행복할 수 있는 권리, 그것이 당연한 세상이 오기를 꿈꿉니다.
8.
수많은 물방울이 모여 호수도 되고 대양이 되듯이 우리의 작은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야 세상을 바꾼다. 중동을 휩쓴 아랍 민주화 항쟁에서 99%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월 스트리트 시위까지 내가 현장에서 느낀 것은 바로 개인 한 사람의 의견이었다. 그 한 사람이 시작이 되어 수억 명의 의견으로 발전해 세상을 바꾼다. 배고픔에 우는 아이들과 총과 폭력에 집을 읽고 헤매는 사람들이 최소한 사람으로서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 하나하나가 보여야 한다는 사실을 인생학교에서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모래바람이 후덥지근하던 어느 날 오후, 연신 흐르는 땀을 닦다가 머리를 쓸어 올리던 그녀가 기억난다. 부디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을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 주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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