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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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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동학과 서학>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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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이정용 박사는 ‘뿌리’와 ‘경험’을 마중물로 미국 땅에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역’과 ‘모퉁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아시아와 한국적 신학을 놀랍게 창출하였다. 그분이 키워내서 활짝 꽃피운 노란 민들레들이 포스트모던 시대의 한국과 아시아 교회에 희망과 사랑의 촛불이 될 것을 확신하기에 평신도들과 신학도들에게 일독을 권면한다. 그것도 힘주어서! 민들레 이정용 선생님의 구술들을 풀어 정리하느라 고생했다. 심이 뜻 깊은 책이 되었구나! 그 어떤 책보다 민들레 이정용의 삶과 신앙과 신학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에 사랑스럽기만 하다. 수고했고 고맙다, 찬순아!
2.
종말이 오면 지구는 잔혹하게 파멸되고 구원받은 사람들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일까? 기독교인들은 죽은 자는 천국으로 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대로 예수의 재림을 믿으면서 예수는 이 땅으로 다시 온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이 세상을 떠나가고 예수는 이 세상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켈러에 따르면, 구원받은 자들이 이 땅을 벗어나 위로 들려 빨려 올라감을 뜻하는 “휴거”는 요한계시록에 없다. 세계는 파멸되고 사람이 하나님에게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세계로 내려오셔서 이 세계를 새롭게 창조하신다.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계 21:5). 켈러는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 이 세계를 대체(replacement)하지 않고 갱신(renewal)하시는 것으로 읽는다. 이것은 자연세계를 철저히 회복하는 것이지, 초자연적인 대체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녀에 따르면, 요한계시록은 새로운 것들(things)을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모든 것을 새롭게(new) 하는 것에 관한 기록이다. 신적인 공간은 탈우주적 공간이 아니라 우주적 공간이며, 새 예루살렘이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3.
본서는 존 웨슬리(John Wesley)와 존 칼빈(John Calvin)의 공통성과 차이성을 쉽고 명료하게 그려준다. 그러면서도 칼빈 신학의 약점을 놓치지 않고 웨슬리 신학의 강점을 도드라지게 드러낸다. 저자 돈 톨슨(Don Thorsen)은 웨슬리적인 배경에서 성장하였으며 에즈베리신학교에서 웨슬리 신학을 접하였다. 장로교회의 교육기관인 프린스턴신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을 공부하고 웨슬리 신학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었으며, 드류대학교에서 웨슬리와 감리교회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결국 저자는 신학교육에 있어서 감리회 전통과 장로교 전통에 몸을 담았으므로 에큐메니칼적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의 생각과 판단은 웨슬리에게로 확실하게 기울어져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칼빈보다 웨슬리가 성경적 기독교와 그리스도인의 생활 방식을 훨씬 더 잘 보여 주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저자는 칼빈의 삶과 신학을 부정적으로 비판만 하지는 않는다. 칼빈 신학이 지니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넉넉하게 평가하면서 웨슬리 신학과 비교하여 기술해 나간다. 본서는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님’, ‘성경’, ‘인간’, ‘은혜’, ‘구원’, ‘영성’, ‘교회’, ‘사역’, 각 주제에 관한 칼빈의 입장을 먼저 살펴본 후에 그 주제에 대한 웨슬리의 관점에 대하여 논의한다. 그 후에 웨슬리와 칼빈을 비교하여 차이점들을 살펴본다. 본서의 매력은 칼빈보다 웨슬리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데도 칼빈 신학이 지니고 있는 강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본서에서 웨슬리의 삶과 신학이 더 도드라질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교회 안에는 웨슬리와 감리교를 비하하는 장로교도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살아 있기 때문에 본서는 더 깊은 의미를 지닌다. 웨슬리의 후예들은 칼빈의 신학을 비하하기보다는 칼빈 신학의 장점을 수용하면서 웨슬리 신학의 강점을 더 확대하고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 웨슬리 후예들의 이러한 성숙한 신앙을 위하여 본서는 결정적인 안내서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특별히 부록에서 칼빈의 유명한 5대 강령(소위 TULIP)의 각 항에 맞춰 웨슬리의 신학적 특징을 정리한 5대 대안은 웨슬리 전통이 현대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서 현실적인 합리성과 적절성을 가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새로운 시도이기에 그리스도인들에게 수용되고 공유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칼빈의 가르침이 지닌 이론적, 신학적 정합성을 넘어서는 현실적 적절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설명이라고 할 것이다. 본서는 교회에서 평신도 양육교재로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을 품고 있다. 내용이 어렵지 않고 가독성이 좋아서 평신도들도 수월하게 읽고 신앙적 삶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각 장의 끝부분에 내용을 근거로 한 질문들을 담고 있어서 서로 함께 토론하고 신앙을 깊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이 널리 읽혀서 한국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적으로 더 성숙하고 깊어지게 되기를 소망해 본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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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감리교회의 넓고 깊은 에큐메니칼 운동을 한 폭의 그림과 같이 멋지게 그려주고 있다. 에큐메니칼 운동은 이론(신학)과 실천(현장)의 조화를 요구한다. 에큐메니칼 신학에 깊게 천착하였고, 에큐메니칼 운동에 헌신하였던 저자의 열정과 경험이 멋진 작품을 잉태시켰다. 한국감리교회의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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