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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양귀자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5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 (게자리)

직업:소설가

기타:원광대학교에서 국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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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식구 소음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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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 2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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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홍선생님 메일 읽으면서, 잊은 줄도 모르고 잊고 있었던 기억 하나를 되찾은 기분이었습니다. 첨부된 파일을 보니 그 순간이 아예 기록으로 박제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전히 좋은 선생님으로 지내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열심히 작가의 흔적을 찾아보는 그 정성이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올해 계획한 일 다 이루기를 바랍니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0일 출고 
집에 대한 광활한 명상 오래전 우연히 한 권의 책을 만났다. 그 책을 홀린 듯이 다 읽은 후 불현듯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몇 년이 지나 나는 책의 저자와 마주 앉아 내가 살 집에 대해 ‘읽고 다시 읽고’, 마침내 그에게 ‘쓰는’ 일을 부탁했다. 온전히 책이 만들어 낸 인연이었다. 그 책이 바로 건축가 김기석의 ≪집이야기≫다. 건축가에게 자신만의 문장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유익할지는 모르나, 그에게는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그만의 단련된 언어와 문장이 있다. 사실 그는 건축가이며 시인이고 소설가이기도 하다. 나는 그의 모든 글에서 드러나는 통찰과 전언에 번번이 놀란다. 압도적이다, 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삶 전체가 아주 특별했던, 지금은 존재를 감추고 나타나지 않는, 한 건축가의 집에 관한 명상이다. 그의 명상이 얼마나 광활한지는 읽은 자만이 알 수 있다. 그냥 지나쳐도 무방하지만, 내 몸이 들어가 살고 있는 집을 이토록 깊이 ‘읽어 내는’ 독서의 경험을 놓치는 것은 몹시 아쉬운 일이다. 나는 다행히도 놓치지 않았다!
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the 풀문 파티』는 익숙한 여기, 이곳이 배경이 아니다. 조금은 낯설고 먼 태국의 바다를 그곳으로 선택한다. 작가는 낯선 곳의 바다로 잠수하며 ‘사라짐’과 ‘돌아옴’을 말한다. 소설을 진행시키는 ‘여행’이라는 구도는 소멸과 회귀를 함께 사유하려는 작가의 배려일 수 있다. 그럼에도 이 배려는, 알랭 드 보통의 비유를 빌리자면, 김완준이 글로 쓰기 전에는 태국의 섬과 해변이 이처럼 강렬하게 드러난 적이 없었다. 김완준은 처음부터 지도에 있는 길을 짚어서 가는 여행을 그리지 않았다. 그의 인물들은 모두 지도에는 없는 길을 모색하고 그 방향으로 전진한다. 절벽이 있더라도 도저히 막을 수 없다는 비장함은 소설을 읽는 내내 가슴을 찌른다. 존재의 무게를 견디는 유일한 방법이 소설이라고 믿는, 수없이 소설에 가슴이 찔리고 또 찔려본 자만이 쓸 수 있는 소설을 읽고 있다는 느낌은 그래서 정말 특별하다. 김완준은 마치 이렇게 묻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본디 소설의 자리는 어디인가.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0일 출고 
어느 날 “앤”이 나타났다. 동화로, 혹은 만화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그《빨강머리 앤》이었다. 그것도 짤막하게 축약한 이야기가 아닌,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원작 소설 전체를 완역한 ‘앤 시리즈의 완결판’이었다. 삶의 온갖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져 있는 소설책이 한 권도 아니고 10권이라니, 이것이야말로 오랜만에 내게 나타난 완벽한 행운이었다. 이제 이 소설을 다 읽었으니 다음은 내 딸이 읽을 차례다. 대학생인 내 딸 또한 나처럼 한동안 따뜻한 행복감을 만끽할 것이므로 이만하면 어머니 선물로서 훌륭하지 않은가.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0일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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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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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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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리 소설에서는 페이지마다 응달이 발견된다. 봄이 오도록 녹지 ‘못하는’, 그래서 더욱 스산한 잿빛 눈더미도 빠짐없이 그에게 포착된다. 다 읽고 나면 어쩔 수 없이 등이 꼿꼿해진다. 소설이란 무엇인가, 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절절한 그의 작품들이 마음을 찌르기 때문이다. 소설의 숙명을 온전히 감당하려는 그의 전력투구가 아름답다.
2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0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7,560 보러 가기
이번에도 어김없었다. 단숨에 다 읽어버린 박재희의 소설. 늘 그랬다. 잠시의 시간이 있으므로 잠깐만, 하고 펼쳤다가는 중요한 약속도 잊을 수 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십대들과는 한참 멀리 있는 나이였음에도 몰입에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징과 꽹과리, 북, 장구가 마구 등장하여도 역시나 전혀 지장이 없었다. 아니, 사물놀이가 이 소설의 중요한 배경이었으므로 책읽기의 속도는 더욱 고조되었다. 단절되고 파열된 삶의 상처마다에 격렬한 타악기들이 거침없이 파고들며 앞으로 나가라고, 한번 나가보라고 마음을 두드렸다. 이런 소설, 내가 아는 한 박재희 말고 는 아무도 쓸 수 없다. 『징을 두드리는 동안』은 지금 막 인생이란 이름의 긴 터널에 진입하는 청소년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일은 그냥 놓아두라고, 돌아갈 수 없는 과거 때문에 부디 추락하지는 말라고 당부하는 소설이다. 그 당부는 나에게도 참 유효했다. 우박과 천둥, 번개와 소나기는 하늘이 펼치는 사물놀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놀라운 전언 앞에서 문득 숨을 고른 것도 그래서 였다. 이런 문장을 청소년 독자들이 지금, 너무 늦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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