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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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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길을 묻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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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통신, 인터넷, 콘텐츠 등 미디어 환경을 둘러싼 법령과 제도 및 정책 등을 기술한 방송미디어정책의 원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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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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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원시 사이, 우리 몸과 질병 문명과 원시의 시차(時差)는 엄청난 것 같지만, 기실 그다지 벌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의 컴퓨터나 인공지능(AI) 같은 눈부신 문명을 통해 원시시대를 상상하면 실로 아스라할 뿐이지만, 문자로 기록하고 문명을 축적해온 역사는 고작 3천 여 년에 불과하다. 학자들 사이에 인류의 기원을 최고 500만년까지 소급(오스트랄로피테쿠스)하는 것이 통설이다. 그렇다면 원시 상태의 인간이 진화를 거듭하며 살아온 세월은 장구한 499만7천년이라는 계산이 나오고, 문명은 불과 3천년이라는 ‘찰라’일 뿐이다. 인간이 3천년이라는 ‘눈 깜짝할’ 사이에 쌓아올린 문명의 탑은 휘황찬란한 것이다. 이제 인터넷과 인공지능의 진화로, 어디가 인류 문명의 끝인지를 아무도 짐작조차 할 수 없는 판국이다. 그 3천년 가운데서도, 기계화 공업화로 치달은 근현대 200여년의 질주가, 특히 최근 20여년의 디지털문명과 지식 정보화가 어지러울 정도로 우리 삶을 바꾸어 놓았다. 그런데 우리 모두는 500만년 인류역사의 끝자락에 서서 울렁증을 느낀다. 몸이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의 변화와 스트레스에 숨이 가쁘다. 499만 7천년이라는, 해가 느리게 지고, 달빛이 굴절 없이 비치는 세월동안, 유유자적하며 진화해온 우리 인류의 몸(육체)이 한계에 직면한 것을 절감한다. 연원을 알 수 없는 통증들이, 치료 불가능한 질병들이 얼마나 많은가. 처음에 원인(猿人)은 네발로 기다가, 직립(直立)을 통해 먼 곳을 보고, 앞발(두 손)로 도구를 쓰기 시작했다. 불을 사용하면서, 온대와 극지까지 삶의 터전을 넓혔고, 고기를 구워먹기 시작하면서 구강(口腔)의 구조도 바뀐다. 질긴 고기를 불로 익혀 연하게 먹으면서, 턱뼈 이빨 및 혀의 형태가 진화하고,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게 되었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한마디로 “문명은 짧고, 진화는 길고도 더디었다.” 진화의 기나긴 세월동안 인류는 질병과 싸워 이겨왔고, 그 내성(耐性)을 몸에 간직하며 자연치유의 지혜를 터득해 왔다. 그러므로 나는, 현대인의 피곤과 질병, 특히 불치병은 바로 500만년을 지속한 인간 육체의 진화 속에서, 그 과정에 스며 든 속성과 체질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래서 나는 한때 조선말기 의학자 이제마(李濟馬)가 주창한 사상(四象)의학에 관심을 가졌었다. 주역을 바탕으로, 몸의 장부(臟腑)구조도 음양허실(陰陽虛實)로 이루어졌고, ‘동일한 병증을 나타내더라도 사람의 체질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8체질의학’이란 이제마의 사상의학에 터 잡아, 사람의 체질을 오장육부의 크기에 따라 8가지로 세분한 것으로, 권도원 선생이 학문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체계화하였다고 한다.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조연호의 ‘8체질자연치유법’을, 나는 비상한 관심으로 지켜본다. 원시인의 지혜와 체질에서 착안한 ‘8체질자연치유법’은, 현대의 첨단과학기술로 확보한 ‘유전자지도’ 만큼이나 소중한 유산으로 활인(活人)에 쓰이기를 기대한다. 육사를 나오고 육사교수와 일본무관을 거쳐, 중의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문무겸전의 조연호, 그의 진지한 탐구심과 줄기찬 연구열, 그리고 헌신적인 공익정신에 경의를 표한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9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9,450 보러 가기
내가 젊은 기자 시절 이래, 지금까지 지켜본 저자 조용택은 언제나 열린 자세로 살피고 연구하며, 겸허하게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이다. 객관적인 자료탐사와 전문가 자문을 온축한 이 책은, 한일관계 저서가 넘치는 가운데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걸작이다.
7.
미디어 법제와 정책의 핵심 기본서다. 미디어 정책 이슈별 정책 목표와 정책 현황을 고찰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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