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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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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성적표의 김민영>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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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 사건들의 저장소에 보관되어 있던 ‘사실’을 꺼내오는 행위가 아니다. 기억의 재현은 불연속적인 장면들이 선별 혹은 배제되고 때론 억압·왜곡되는 과정의 역학관계를 수반한다. 『기억 · 서사』는 그 역학관계에 주목하여 내셔널리즘의 욕망이 작동하는 기억의 정치를 읽어내고, 타자가 겪은 폭력적 사건의 기억을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나누어 가질지 질문을 던진다. 서양배 주스를 한 모금 넘긴 순간 15년 전 이집트 유학 시절의 햇볕과 자동차 경적소리와 향신료 내음과 석조 건축의 촉감이 일순간 형태와 견고함을 갖추며 펼쳐졌던 자신만의 ‘마들렌 체험’에서 출발하여, 저자는 다양한 장르의 서사 비평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그 답을 찾아간다. 여정에 함께한 독자들은 기억을 나누어 갖는 삶으로 어느새 한 발 들여놓은 셈이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5일 출고 
우리는 순간순간 내면에 일렁이는 무언가를 맞갖은 언어로 옮겨 자신이 희망하는 밀도와 온도대로 상대방의 마음에 닿고자 한다. 하지만 그 시도는 종종 미끄러져 좌절된다. 저자는 이로 인한 내상을 또래보다 자주, 더 깊게 입었을 아이들과 18년째 만나온 언어치료사다. 때론 시행착오를 겪으며 상처 입고 또 입히면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알리는 몸짓과 숨어 있는 언어를 읽어내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이 책은 언어장애 학생 스물다섯 명의 수업 기록임과 동시에 한 선생님의 담담하고 진진한 성장 기록이기도 하다. 독자로서 내가 그랬듯, 페이지를 넘기는 그대 또한 어느 장면에 이르러 기억 저편에 봉인해두었던 ‘언어에 오롯이 담지 못했던 마음들’과 ‘타전할 수 없던 말들’이 부지불식간에 떠올라 눈시울 뜨거워질지 모른다.
3.
우리는 순간순간 내면에 일렁이는 무언가를 맞갖은 언어로 옮겨 자신이 희망하는 밀도와 온도대로 상대방의 마음에 닿고자 한다. 하지만 그 시도는 종종 미끄러져 좌절된다. 저자는 이로 인한 내상을 또래보다 자주, 더 깊게 입었을 아이들과 18년째 만나온 언어치료사다. 때론 시행착오를 겪으며 상처 입고 또 입히면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알리는 몸짓과 숨어 있는 언어를 읽어내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이 책은 언어장애 학생 스물다섯 명의 수업 기록임과 동시에 한 선생님의 담담하고 진진한 성장 기록이기도 하다. 독자로서 내가 그랬듯, 페이지를 넘기는 그대 또한 어느 장면에 이르러 기억 저편에 봉인해두었던 ‘언어에 오롯이 담지 못했던 마음들’과 ‘타전할 수 없던 말들’이 부지불식간에 떠올라 눈시울 뜨거워질지 모른다.
4.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애도의 방법은 저마다 다르다. ‘편집자’라는 직업을 가진 저자 이지은은 자신이 좋아하고 또 잘하는 일을 통해, 그 일을 누구보다 좋아했고 또 잘했던 저자 이환희를 기억하고 기린다. 이지은은 이환희가 생전에 남긴 흔적들을 전부 찾아 읽으며 백일 동안 그 소회를 기록한다. 두 사람은 글자 안에 살아 있는 서로에게 편지를 띄움으로써 함께했던 순간들을 간직하고야 만다. 이 책은 저마다의 고통을 지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읽고 쓰는 행위’의 위로를 알려주는 가장 내밀하고 용기 있는 지침서이다.
5.
애도의 방법은 저마다 다르다. ‘편집자’라는 직업을 가진 저자 이지은은 자신이 좋아하고 또 잘하는 일을 통해, 그 일을 누구보다 좋아했고 또 잘했던 저자 이환희를 기억하고 기린다. 이지은은 이환희가 생전에 남긴 흔적들을 전부 찾아 읽으며 100일 동안 그 소회를 기록한다. 두 사람은 글자 안에 살아 있는 서로에게 편지를 띄움으로써 함께했던 순간들을 간직하고야 만다. 이 책은 저마다의 고통을 지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읽고 쓰는 행위’의 위로를 알려 주는 가장 내밀하고 용기 있는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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