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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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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오늘의 좋은 소설 2023.겨울>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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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잘 사라지지도 않는다.- 노인 연령이 곧 70세 이상으로 조정될 조짐이다. 곳곳에 늙지 않는 노인들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른바 청춘 실버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실버문화, 실버문학의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아직은 출현을 보류하고 있지만 실버문학이 조만간 인기 없는 일반 문학을 밀어낼지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먼저 머리를 쑥 내밀었다. 설정실, 그의 소설을 한국 최초 실버소설이라 단정해도 큰 무리는 아닐 것 같다. 청바지 입은 노인, 노랗게 머리 염색한 노인, 스포츠카를 몰고 연애하는 발랄한 노인들이 그의 소설 속 주인공들이다. 일반적으로 노인과 관련된 소설들은 침울하거나 소외되거나 병들거나 고통 속에 있는 노인들의 이야기다. 또한 어떤 도덕적 책임감을 가지고 읽어야 하는 내용들이다. 하나 같이 주제가 가벼울 수가 없다. 그러나 설정실 소설의 노인들은 아주 밝고 발랄하다. 몸이 조금 불편하고 기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라 해서 주눅 들거나 비관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처지를 긍정하고 밝게 살아간다. 노인이라는 여러 가지 부정적 상황들을 익살과 능청, 그리고 재치로 극복해 간다. 재미나고 유머러스한 입담이 압권이다. 아주 잘 익히는 소설이다. 한국 실버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깃발을 먼저 들었다. 기대되는 바가 크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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