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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이름:신용목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4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창

직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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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024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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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인간의 몸속에 심장이 있다면, 인류의 역사 속에 콜비츠가 있다. 그가 펜과 칼로 그은 선들은 인간의 손가락으로 이어진 심장박동 그래프처럼 어김없이 인류의 고통을 지나간다. 그것이야말로 예술이 가진 하나의 형식이자 진정한 형식이다. 이 책의 모든 페이지는 그것을 증명하는 하나의 과정이자 진정한 과정이다. 그의 생애가 예술에 바쳐져 있다는 뜻은 아니다. 단 한 번의 심장 박동 속에 한 인간의 전부가 뛰고 있는 것처럼, 한 인간의 고통 속에 인류가 침몰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는 자신을 찾아온 비명과 아우성에게 육체를 주었을 뿐이다. 이 책에는 저녁 식탁 앞으로 천천히 다가오는 인류의 모습이 있다.
2.
세계로부터 말이 조금씩 어긋나 있다고 믿었다. 세계에 가까워지기 위해 끝없이 어긋나는 것이 말의 일이고, 그 어긋남으로부터 숨은 신비를 찾아내는 일이 시의 몫이라고. 교과서 같은 믿음이 있었다. 이 시집을 읽고 난 이후 나는 그 믿음을 버렸다. 말로부터 세계가 조금씩 어긋나 있었던 것이다. 말에 가까워지기 위해 끝없이 어긋나는 것이 세계의 시간이고, 어긋남의 숨은 인과를 기록하는 일이 시의 몫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것은 분명 ‘한 명의 나’에게 아주 천천히 일어난 기적이었다. 이런 증언을 남기는 기적. “사연으로 부푼 사물이/ 지금과 가깝고 지금이 아픈/ 첫 문장을 괴롭힌다”(「한 명 이후」) 현재라는 이름으로 계속되는 이 기적 때문에 시는 교과의 영역을 벗어나 경전의 자리에 가 닿는다. 이때 경전은 ‘생활’ 위에 뿌려지는 ‘말씀’이 아니다. 차라리 ‘말씀’을 찾아가는 ‘생활’이다. 가르침을 도려낸 성장과 깨달음을 배반한 신앙의 순간들 말이다. 그러므로 배진우의 시는 느린 기적에 대한 기록이다. 그는 이 어긋난 세계 ‘이후’를 쓰는 ‘한 명’으로 남을 것이다.
3.
우리는 어떤 시간을 거쳐 간 사랑과 이별, 그에 수반된 기쁨과 슬픔을 알 수 있다. 시가 시간의 감옥으로부터 마음을 끄집어내 우리 앞에 데려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이 아니었다면, 그들에게 쏟아지던 사랑의 아침과 이별로 무너지던 저녁의 얼굴을 온전히 마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오직 이 책에서만큼은, 시는 그 시간 속으로 우리를 끌고 가는 마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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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7일 출고 
이야기가 마음을 다스리는 용도라면 그 이야기는 그대로 마음으로 남는다. 때로 그 마음은 슬픔과 기쁨, 즐거움과 서러움, 어떤 회한이 되어서는, 말하는 이의 목구멍에서 폭발하여 한 인간의 자리를 모두 태워버리기도 한다. 우리는 그런 류의 재난을 자주 목격한다. 어떤 시간이 모든 것을 태워버린 곳에서 피어오르는 몇 줄 연기로부터 녹음에 가려졌던 이 세계의 앙상한 전모가 뜨겁게 드러나는 광경 말이다. 여기 있는 이 이야기들이 그렇다.
11.
이야기가 마음을 다스리는 용도라면 그 이야기는 그대로 마음으로 남는다. 때로 그 마음은 슬픔과 기쁨, 즐거움과 서러움, 어떤 회한이 되어서는, 말하는 이의 목구멍에서 폭발하여 한 인간의 자리를 모두 태워버리기도 한다. 우리는 그런 류의 재난을 자주 목격한다. 어떤 시간이 모든 것을 태워버린 곳에서 피어오르는 몇 줄 연기로부터 녹음에 가려졌던 이 세계의 앙상한 전모가 뜨겁게 드러나는 광경 말이다. 여기 있는 이 이야기들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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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나는 ‘나’라는 존재가 내가 보았던 것들의 마음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갖곤 한다. 사물들은 그 마음을 자신 바깥에 인간으로 꺼내놓고 있는 것이다. 저 낙엽의 마음을, 저 콘크리트의 마음을, 저 골목과 가로등의 마음을 우주는 인간이라는 생명체의 형태로 빚었을 것이다. 고백건대 나는 그렇게 시를 썼다. 보고 싶은 것으로 세계를 선택하고 원하는 것으로 언어를 구성하며 스스로를 지켜낸다고 믿었다. 흥건하게 내 발을 적시는 현실의 진창을 애써 외면할 수밖에 없음을 또한 내 고독과 슬픔의 재료로 삼았다. 이 시집은 그런 나를 후려친다. 이설야는 언어를 통해서 말하기보다는 언어 안에서 말하는 시인이고, 그래서 언어를 정치의 수단이나 신념의 출구로 삼기보다는 언어 속에 깃든 세계와 역사와 실존 속으로 뛰어든다. 그의 시에서 노동과 착취와 디아스포라가 기록이 아니라 체험이 되는 이유이다. 나는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그때 비로소 보이는 진흙 세계에서, 시인은 ‘한쪽 소매를 찢어낸 옷’을 입고(「이민자들」) “물풀처럼 서서히 떠오른다”(「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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