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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번역

이름:고민정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9년

가족:남편이 시인 조기영

최근작
2017년 5월 <당신이라는 바람이 내게로 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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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witter.com/minjung_dal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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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그들은 세월이라는 캔버스 위에 사랑, 시대, 변혁이라는 물감을 화가 자신이라는 붓에 묻혀 그렸던 게 아닐까? 지금 우리에게 남겨진 작품들은 그 거대한 그림 중 일부만을 오려놓은 것은 아닐까? 예술가와 함께 살고 있는 나는 모딜리아니의 가난한 사랑을 깊이 공감하며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피카소를 내 가슴속에 새겨 넣는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31일 출고 
결국 민주주의를 더 강하고, 견고하게 만드는 것은 ‘토론’입니다. ‘존중‘과 ‘소통’을 중시하는 화백회의 정신을 되새기며. 더 좋은 민주주의를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토론을 통해 대한민국과 우리 민주주의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은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3.
학창 시절 제게 역사는 외울 게 많은 암기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한 후 읽은 수많은 역사서를 통해 장대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지요. 역사는 죽어 있는 박제품이 아닌, 에드워드 카의 말처럼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의 결과물인 역동적인 생명체임을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차갑게 식어버린 역사라는 박제품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어, 쉽고 명확하게 역사를 짚어주고 정리해줍니다. 내 아이가 역사에 눈을 뜨는 때가 되면 권하고픈 책입니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31일 출고 
작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때부터 우리는 촛불을 들고 광장에 섰다. 그 촛불이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확신보다는 의구심이 컸던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매주 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던 건 그거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절박함,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간절함 때문이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그 중심에 서 있다. 작은 촛불은 거대한 물결이 되어 대한민국 한복판을 도도히 흐르고 있다. 촛불을 들었던 우리가 바로 이 세상의 주인공이었음을 이 책은 증명하고 있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31일 출고 
남편과 다퉜다. 더위와 일상에 지쳐 생각 없이 뱉은 말이 화근이었다. 그러곤 정도선, 박진희 부부의 글을 읽었다. 몇 페이지 넘기지도 않았는데 코끝이 찡해지더니 이내 또르르 눈물방울이 뺨을 타고 흘렀다. 난 바로 남편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미안해, 여보> 잊고 있었다. 우리가 얼마나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이고, 힘든 고비들을 넘어왔는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사랑’이라는 녀석만 믿으며 때론 무모하다, 세상 물정 모른다는 채근 속에서도 서로에게 기대며 어떻게 여기까지 헤쳐 왔는지를 말이다. 그래서 고맙다. 내 마음 속 ‘사랑’이란 녀석을 다시 깨워줘서, 뜨거웠던 가슴을 다시금 뛰게 해줘서….
6.
그들은 세월이라는 캔버스 위에 사랑, 시대, 변혁이라는 물감을 화가 자신이라는 붓에 묻혀 그렸던 게 아닐까? 지금 우리에게 남겨진 작품들은 그 거대한 그림 중 일부만을 오려놓은 것은 아닐까? 예술가와 함께 살고 있는 나는 모딜리아니의 가난한 사랑을 깊이 공감하며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피카소를 내 가슴속에 새겨 넣는다.
7.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내 아이에게는 연어반점이라는 게 있다. ‘천사의 키스’라는 매혹적인 별칭을 갖고 있는 붉은 반점이다. 태어날 때 생겼다가 점차 사라진다고 한다. 사라지기 전에는 보기에 따라 흠이 될 수도 있다. 자폐증이 있는 여덟 살 ‘샘’ 역시 일반적 관점으로는 흠을 지닌 아이일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샘은 인간적인 면모를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신이 특별히 이 세상에 내려보낸 존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천진난만하다. 그렇다면 샘은 하늘에서 내려오기 전에 신의 키스를 받았을 것이다. 분명히.
8.
  • 치유의 밥상 - 평범한 한 끼가 선물한 살아갈 이유 
  • 염창환, 송진선 (지은이) | 예담 | 2013년 12월
  • 13,800원 → 12,420원 (10%할인), 마일리지 690
  • 8.9 (15) | 세일즈포인트 : 8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31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690 보러 가기
오늘 하나의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고 또 하나의 생명의 불꽃은 사그라진다. 이 책을 읽으며 떨어지려는 눈물방울을 거두려 천장을 몇 번이나 바라봤는지 모른다. 그럴 때면 내 배 속 또 하나의 생명은 태동을 보내며 먹먹해진 내 가슴을 어루만졌다. 우리는 흔히 영화 같은 삶이라고 말하지만 호스피스 병동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은 그 이상의 감동과 슬픔을 전해준다. 그리고 그 슬픔은 날 늪에 빠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더욱 찬란히 빛나게 해주고 있음을, 나의 사랑하는 이들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들임을 깨닫게 해준다.
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아기의 심장박동 소리가 모니터에 파장을 그렸을 때 눈물이 핑 돌고 가슴이 벅차오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아기에게 미안하고 죄책감마저 들었는데 그런 엄마가 나 혼자만은 아니라는 사실에 안심이 된다. 친언니처럼 따뜻하고 따끔한 조언, 아이가 없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육아의 기쁨, 결혼하지 않은 사람도 폭소를 터뜨리며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함까지 두루 갖춘 책이다. 내가 나쁜 엄마가 아니라는 걸 알게 해 주어서, 그래서 더 용기 낼 수 있게 해 주어서 고맙다.
10.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코린토스의 왕 시시포스는 신들을 기만한 죄로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로 밀어 올리는 벌을 받는다. 그리고 그 바위는 정상 근처에 다다르면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져 형벌이 영원히 되풀이된다. 끝없이 반복되는 무의미한 노동. 그를 보며 우리는 절망하는 동시에 신을 노하게 한 시시포스를 원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알베르 카뮈는 그런 부조리하고 무의미한 노동이야말로 우리 인생이라 말한다. 그리고 행복한 시시포스를 마음속에 그려보라고 주문한다. 힘겹게 밀어 올린 바위가 다시 떨어질 것을 알지만 그 과정에서 의미를 찾고 즐거움을 발견하라는 것일 테다. 어쩌면 이 책은 여성들에게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 모든 시시포스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아닐까. 사랑에 배신당한 청춘들에게, 사회로부터 선택받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에게, 정답이 없는 문제를 계속 풀어야 하는 부모들에게, 삶의 페이지가 얼마 남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인생이라는 바위를 밀어 올리며 만나게 되는 돌 틈에 피어난 작은 꽃과 산 위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라고 말이다. 행복이란 똑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내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키느냐에 따라 내 것이 될 수도 있고 남의 것이 될 수도 있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거울, 그리고 아침마다 보는 거울 속의 내 모습이 부디 주위 사람들까지도 행복하게 만드는 얼굴이길 바란다.
11.
이 깊은 외로움이 끝나지 않는다 해도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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