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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임경선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2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칼럼니스트

최근작
2024년 9월 <태도에 관하여 (20만 부 기념 완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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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5일 출고 
조급하고, 불안하고, 성취 지향적인 나는 종종 체력이 다 소진될 때까지 일을 해야 제대로 일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마찬가지로 달리면서도 ‘지지 않으려고’ 무리수를 두어 다음 날 후회하기를 반복했다. 이 책은 달리기란 숨차고 괴로워하면서 남들에게 과시할 기록을 만드는 게 결코 다가 아님을 보여준다. “몸이 나아가는 속도에 맞춰 달리는 것”. 내면의 목소리에 차분히 귀 기울이는 것. 타인에게 인정받으려 하기보다 나에게 맞는 속도를 알아차리고 균형을 맞춰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내가 지향하는 삶의 태도가 아니던가! 이 자연스러운, 물 흐르듯 사는 삶. 인생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저자의 사려 깊은 글을 읽으며 오래도록 쓸 수 있는 몸과 마음을 지켜나가기 위해 달리기도 인생도 ‘마라닉 페이스’를 닮고 싶다고 생각했다. 오늘도 달리면서 인생을 배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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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7,650원 (90일 대여) / 13,770 보러 가기
조급하고, 불안하고, 성취 지향적인 나는 종종 체력이 다 소진될 때까지 일을 해야 제대로 일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마찬가지로 달리면서도 ‘지지 않으려고’ 무리수를 두어 다음 날 후회하기를 반복했다. 이 책은 달리기란 숨차고 괴로워하면서 남들에게 과시할 기록을 만드는 게 결코 다가 아님을 보여준다. “몸이 나아가는 속도에 맞춰 달리는 것”. 내면의 목소리에 차분히 귀 기울이는 것. 타인에게 인정받으려 하기보다 나에게 맞는 속도를 알아차리고 균형을 맞춰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내가 지향하는 삶의 태도가 아니던가! 이 자연스러운, 물 흐르듯 사는 삶. 인생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저자의 사려 깊은 글을 읽으며 오래도록 쓸 수 있는 몸과 마음을 지켜나가기 위해 달리기도 인생도 ‘마라닉 페이스’를 닮고 싶다고 생각했다. 오늘도 달리면서 인생을 배운다.
3.
“그냥 왠지 싫은 사람… 미묘하게 누군가가 거슬리기 시작할 때, 왜 나는 그 일로 전전긍긍하게 될까요? 그러다가 나 자신에게 더 화가 납니다. 뭘까요, 이런 마음. 보기와는 달리 소심하고 상처 잘 받는 타입인 저는 이 책에 넋 놓고 공감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내밀한 이야기입니다!”
4.
계절의 변화와 더불어 마음의 온도가 미세하게 바뀌어가는 스스로의 모습을 가만히 살피며 그는 오늘도 퇴근 후 부엌에 선다. 도쿄 거주 일인 생활자인 작가의 이야기는 도쿄라는 거대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금은 씁쓸하고 먹먹한 ‘어른의 맛.’ 입안에 오래 맴돌며 다 하지 못한 말들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사람은 각기 다른 이유로 흔들리고 무너져도 또 저마다의 방식으로 ‘재생’할 수 있다고, 몸에 좋은 음식과 마음에 이로운 글로 용기를 북돋아준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6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9,950 보러 가기
한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우리는 그를 얼마나 섣불리 판단할까. 남들은 내가 잘 살고 있다며 부러워하지만 실상은 불행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또 얼마나 많은가. 이 시대 일하는 여성의 롤모델인 임현주도 다르지 않다. 그는 이 책에서 그간 밖으로는 드러내지 못했던 불안과 두려움을 정직하게 고백한다. 더 나아가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막막한 터널을 지나며 고통을 있는 그대로 끌어안고, 하나씩 문제를 풀어가며 의연하게 재생해나가는 지혜를 보여준다.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이들에게, 그리고 다시 내일을 기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보다 더 세심한 ‘페이스메이커’는 없을 것이다.
6.
  • 마시는 사이 - 브루클린이 내게 준 사람들과 오늘 
  • 이현수 (지은이) | 콜라주 | 2022년 9월
  • 14,500원 → 13,050원 (10%할인), 마일리지 720
  • 10.0 (2) | 세일즈포인트 : 351
한국에서의 생활을 접고 뉴욕으로 어느 날 쫓기듯이 훌쩍 떠나버린 저자는 그곳에서 여러 소중한 인연들을 우연히 만난다. 나이와 성별, 직업, 배경과는 상관없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심이 세상에서 가장 차가워 보이는 뉴욕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그들의 온기가 다시 일어설 힘을 주었다고 그는 썼지만, 깊은 고통을 담보로 한 인생의 경험들이 역설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두려움 없이 열게 만든 것이 아닐까. 여전히 서툰 우리의 인생을 너그럽게 이해하게 만드는 노라 에프런의 영화 같은 에세이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6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0,080 보러 가기
우리의 인생에 뜻밖의 고통이 찾아오는 건 대부분 통제할 수가 없다. 다만 그 문제에 내가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서만 통제할 수 있다. 저자 마리나 벤저민은 오랜 기간 겪어온 불면증의 고통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면서, 그 제한적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장렬하게 실패한다. 대신 불면증의 고통은 그를 성찰하고 사유하는 작가로 만들었다. 하얗게 지새우는 밤들 속에서 저자는 ‘의식의 흐름 기법’ 문체로 때로는 한 마리 짐승처럼 통렬히 울부짖고 때로는 음유시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불면증을 둘러싼 문학, 철학, 사학, 정신분석학적 식견과 불면증이 한 개인에게 유발한 날것 그대로의 쓰라린 감각 사이에서 저자는 불안하게 휘청거리지만 동시에 완전한 각성 상태로 글을 써 내려간다. 이보다 더 생생하고 인간적인 고백이 있었을까.
8.
여기, 우리가 좋아하는 열두 명의 작가들과 식탁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방금 내려준 커피를 마시고, 제철 식재료를 탐구하고, 요리조리 밥을 해먹거나 입맛대로 시켜 먹으며 음식을 나누는 기쁨. 소소하지만 소중한 즐거움이 가득한 이야기들은 함께 잘 먹고 잘 살자는 인사 같아서 읽다 보면 입맛이 확 돌고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버지니아 울프, 마르그리트 뒤라스, 토니 모리슨 등등 우리가 흠모하는 최고의 여성 작가들이 전하는 사랑에 관한 뜨겁고 짜릿하고 통쾌한 250개의 잠언. 그 속에서 나는 나의 사랑이 완벽히 이해 받고 있음을 느꼈다.”
10.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버지니아 울프, 마르그리트 뒤라스, 토니 모리슨 등등 우리가 흠모하는 최고의 여성 작가들이 전하는 사랑에 관한 뜨겁고 짜릿하고 통쾌한 250개의 잠언. 그 속에서 나는 나의 사랑이 완벽히 이해 받고 있음을 느꼈다.”
11.
아이들의 세상은 하루하루 새로움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어느새 쑥쑥 자라 낯선 세계를 홀로 마주해야만 한다. 엄마 아빠의 품을 떠나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그 새로운 모험은 설레고 기대되지만, 종종 힘겹고 무섭기도 하기에, 우리 아이들에겐 사랑과 지혜로 가득한 힘찬 응원과 따뜻한 격려가 필요하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내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모든 말들이 이 '멋진 여행' 안에 담겨 있다. 어쩌면 엄마인 나 자신에게도 필요한 말들일지도. 네 마음속 목소리에 귀 기울여 봐. 용기를 내서 도전해도 돼! 하지만 넘어져도 괜찮아. 너를 언제까지나 지켜봐 줄 거야.
12.
이 책을 읽고 그때가 떠올라 또 한번 속수무책으로 행복해졌다.
13.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카페를 애타게 찾는 마음, 가능한 한 개인이 운영하는 공간에 가려는 마음, 무릎 높이의 탁자는 대체 어쩌다 나왔을까 싶은 마음, 자본의 힘 말고는 이렇다 할 취향이 보이지 않는 공간이 거슬리는 마음. 카페나 식당은 왜 늘 좋지 않은 쪽으로 변하는지 난감해하고, 혼자 밥 먹을 때는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일찌감치 먹고 오거나 아예 느지막이 가서 먹는 소심한 마음씀씀이까지. 이 남자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정말로.
14.
지금 그 누구보다 외롭고 절망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 당신에게 이 소설을 선물하고 싶다.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나 비로소 자신의 마음에 진실해진 주인공 마린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면 슬픔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우리는 상실 속에서 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될 테니까.
15.
“정말이지, 나를 괴롭히는 인간관계에서 자유로워지는 일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내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 적이고도 절대적인 조건이다. 그것이 가까운 가족일 때는 더더욱 그러하다. 나에게 고통을 준 대상이 다름 아닌 ‘엄마’였기에 그동안 겉으로 표현하기 힘들어 혼자 속으로 끙끙 앓았을 세상의 모든 딸들은 이 책을 통해 마침내 자유로워질 것이다. 더 이상은 ‘이런 내가 나중에 누군가의 온전한 엄마가 될 수 있을까’라며 불안해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딸에게는 엄마의 불행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오직 딸 자신의 행복에 대한 책임만이 있다고 새삼 확인해준다.”
16.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몸과 마음이 많이 아팠던 무렵, 나는 《읽는 보약》을 읽고 어마어마한 위로를 받았더랬다.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각자의 불안과 피로누적, 통증을 끌어안고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인공 미노리가 생각지도 못한 한약방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터득해가는 과정은 어느새 함께 치유되는 기분을 선사한다. 보약처럼 힘을 얻고 기운을 나눠받는 소설이다.
17.
일부일처제는 지속 가능할까? 부부는 서로를 완벽히 믿을 수 있을까? 성공적인 결혼 생활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까? 결혼의 본질을 통찰하는 수작.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18.
‘내가 반드시 가야만 하는 장소’가 있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그것을 얻기 위해 지금 당장 주저 없이 낯선 여행길에 나설 수 있는 강한 의지는 또 얼마나 듬직한가. 이토록 부드럽고, 따뜻하고, 상냥한 그림책 《몬테로소의 분홍 벽》. 에쿠니 가오리는 이번에도 그 특유의 영롱한 아우라로 우리를 순수한 무방비 상태로 해제시켜버린다. 누가 뭐래도 그녀는 내가 가장 반해 있는 일본인 여성 작가다.
1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에세이스트 제인 수의 <나는 여자로 삽니다>는 더없이 단단한 지침서가 되어준다. 제인 수의 에세이는 솔직하고 구체적이고 합리적이다. 게다가 시원시원한 유머감각으로 넘친다. 부당한 것에 비판도 하지만 자기반성도 할 줄 아는 어른의 공정함을 지닌다. 내 안의 분노, 질투, 모순, 편견을 직시하는 용기도 보여준다. 제인 수가 제시하는 멋있는 여자란 평소에 내가 이상적으로 여겼던 ‘자유롭고, 독립적이고, 유연한’ 여자다. 사실 나는 이십 대 때, 서른 중반 이후의 인생에 대해서는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 그냥 결혼해서 적당히 살고 있겠거니 했다. 한데 서른 중반 이후에도 여자로서 살아가야 하는 긴 날들이 남아있었다. 지나고 보니 이십 대에 노력한 결과는 삼십 대에, 삼십 대에 노력한 것들은 고스란히 사십 대의 인생에 반영되었다. <나는 여자로 삽니다>를 읽으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져보게 될 것이다. 오래오래 좋은 마음과 태도로 조금씩 앞으로 걸어나갈 수 있도록.
2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6일 출고 
★ 열린 사고로 사춘기 소녀들과 교감하는 책 돌이켜보면 나의 십 대 소녀 시절은 형편없었다. 비쩍 말라 키만 컸고 입 안에는 흉칙한 철사 교정기를 끼고 있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친구 관계는 고민이 많았고, 주변 아이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눈치를 보았다. 그 와중에 좋아하는 남학생도 생겼지만 자신 있게 다가가지도 못했다. 그런데도 겉으로는 괜찮은 척, 센 척, 어른인 척! 몸과 마음이 서로 삐뚤삐뚤 어긋나면서 성장하다 보니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방법조차 몰랐다. 예민한 사춘기 소녀로 사는 일은 그저 어렵기만 했다. 하지만 지금, 어른이 되면서 알게 되었다. 소녀 시절의 고민과 불안은 오로지 나만의 것이 아니었음을. 우리 여자들은 기나긴 인생 속에서 모두가 한 때 그런 불완전한 소녀의 시간을 겪어 내야만 했고, 우리의 딸들 역시도 앞으로 겪게 될 것임을. 소녀들이여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 《소녀가 된다는 것》은 소녀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사춘기에 겪는 정신적, 육체적 변화에 대한 솔직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이 책은 소녀들에게 언제나 당당하고 자연스러울 것, 성관계는 금기가 아니라 보다 세심하고 신중해야 하는 것이고, 동성애와 성차별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자세는 무엇인지, 또래 압력과 괴롭힘에서 현명하게 벗어나는 법은 어떤 것인지를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짚어 준다. 내가 이 책에 흠뻑 반한 이유는, 다른 청소년 성장 지침서들과는 달리, 뜬구름을 잡거나, 말을 빙빙 돌려서 하거나, 전문가의 권위를 내세우거나, 고약한 윤리관으로 훈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소녀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편안한 대화체가 쓰인 만큼《 소녀가 된다는 것》은 지극히 현실적인 지혜와 열린 사고로 소녀들을 반기고 포옹한다. 소녀들을 일방적으로 교육’하기 보다, 소녀들과‘ 교감’하고자 하는 것이다. 성장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벅찬 일이지만 이 책과 함께라면 우리의 소녀들은 보다 자유롭고 용감해질 것이다. 곧 사춘기 소녀가 될 나의 딸, 윤서와 함께 꼭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21.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기분이 점점 더 좋아진다 기묘한 중독성을 가진 소설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은 야하지만 청순하고, 저속하지만 귀엽고, 담백하지만 강렬하고, 성긴 것 같지만 촘촘한, 그런 특별한 소설이다. 그러니까, 나는 그동안 이런 재미있는 한국소설이 읽고 싶었던 것이다.
2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6일 출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처 부치지 못한 수줍고도 당돌한 연애편지를 훔쳐보는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일까? 정유희가 알싸하고도 각별한 글로 표현한 사랑의 다면적인 모습들 사이로 사랑의 정체를 알고 싶어 안달하는 소녀와, 사랑의 실체를 가슴 시리도록 체득한 한 성숙한 여인의 모습이 함께 어른거린다.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을 묵묵히 삭힐 때마다, 그 터질 듯한 심장이 이토록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환생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더불어 권신아의 아름답고 판타스틱한 삽화들은 우리가 끝내 이루지 못한 꿈같은 사랑의 모습을 재현하며 우리를 위로한다. ‘언제쯤 말 안 해도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을까.’ 계속 귓가에 맴도는 그녀의 말처럼, 왜 사랑하는데 이토록 늘 안타깝고 슬픈 것일까.
2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5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550 보러 가기
언제부턴가 ‘회사를 그만두고 글을 쓰고 싶어요’라는 상담 메일을 자주 받는가 하면 매해 문학상에 도전하는 소설가 지망생들의 한숨이 주변에 가득하다. 내 경험으로 보면 지망생 시절의 고민도 크지만 막상 내가 꿈꿔왔던 창작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느끼는 불안과 막막함도 결코 만만치 않다. 이 책은 창작을 하고 싶어하거나 지금 창작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대표적인 고민을 대변하고 함께 풀어나가는 책이다. 읽고 나면 조금 덜 외로울 것이고, 책에 제시된 팁대로 실천하면 큰 힘과 용기를 얻을 것이다.
24.
『100만 번 산 고양이』 『하늘을 나는 사자』 등의 동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사노 요코. 트레이닝복 같은 빨간 잠옷을 입고, 요리 방송을 보면서 꽁치 오렌지 주스 영양밥을 만들어보고, 투병 중에도 원고 마감을 하고, 똑바르게 걸으려고 신경 쓰고, 시한부 선고를 받고 바로 자동차를 재규어로 바꾼다. 그렇다고 나이 드는 것을 애써 우아하게 미화하지도 않는다. 늙으면 다들 이렇게 변하는 것인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개탄하지만 내 주변에 사람들이 점점 없어져가는 것은 사람들이 없어지게끔 내가 변했기 때문임을 직시하는 용기도 가진다. 나이가 들어서도 그녀처럼 끝까지 호기심 많고 솔직하고, 자기표현에 인색하지 않고 싶다. 죽음에 초연하고 건전하지 않고 싶고 할머니가 되어서도 근사한 남자를 좋아하고 싶다.
2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몇 살이 되었든 자신의 삶의 방식을 돌이켜 보고 다져 나가는 일, 타인들의 가치관에 쉽게 영합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는 일은 소중하다. 요즘처럼 희망이 쉽지 않은 시대에 나를 내던지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버텨 내고 의연할 수 있는 힘이야말로 마음의 힘일 것이다. 『마음의 힘』은 나다운 인생을 살아갈 용기의 힌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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