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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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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그리스인들은 신화를 믿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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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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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처음에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아픈 사람들을 떠올렸고 그들에게 몹시 미안해졌다. 나의 무지와 무관심을 뉘우치면서 사과의 표시로 이 책을 보내주리라 마음먹었다. 하지만 계속 읽어갈수록 이 책은 점점 누군가가 내게 보낸 선물처럼 느껴졌다. 나는 (그렇게 아파본 적이 없는데도) 한 문장 한 문장에 공감하면서 어느새 깊은 위로를 받고 있었다. 사실 아픈 사람이 깨닫는 진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진실이다. 우리가 각자의 몸 안에 고립되어 있다는 것, 내가 느끼는 고통을 너는 느끼지 못한다는 것, 너는 내가 아니라는 것. 아름답고 음악적인 책이다. 한 단어 한 단어가 음표처럼 정확하다. 어떤 장은 명랑하고 어떤 장은 쓸쓸하지만, 모두가 하나의 주제를 변주하며 물 흐르듯 나아간다. 중간에 덮기 어려우니 다음날 중요한 일이 있다면 펼치지 않길 권한다.
2.
시보다 시작 노트에 더 눈길이 갈 때가 있다. 시작 노트는 시에 덧붙여진 메모에 지나지 않지만, 때로는 미처 시가 되지 못한 그 말들이 시 못지않은 존재감을 가지고 강렬하게 다가온다. 이 책도 비슷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예술가와 함께 걷는 듯한 희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는 오랜 친구처럼 다정하게 조금 뒤에 우리가 보게 될 작품들에 대해 조곤조곤 설명해준다(난해한 작품으로 관객을 좌절시키면서 그 좌절을 즐기는 듯한 다른 작가들과는 딴판이다). 그의 이야기가 어찌나 재미있는지 우리는 이 산책이 언제까지나 계속되길 바라게 된다. 그래서 마침내 오솔길 끝에 이르렀을 때는 미술관이 닫혀 있건 말건 상관없어지는 것이다!
3.
앤 패디먼은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처음에 그는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을 무대로 뇌전증을 앓는 어린 소녀와 영어를 못하는 부모, 그리고 이들에게 약 먹이는 법을 가르치려고 애쓰는 미국 의사들을 보여준다. 이어 이 가족이 어쩌다가 미국에 왔는지, 그들이 왜 의사의 말을 듣지 않는지를 설명하며 라오스의 고원지대, 난민캠프, 캘리포니아의 몽족 공동체를 차례로 조명한다. 동시에 전쟁, 인종차별, 문화 간 갈등, 현대의학과 타자의 문제로 주제를 확장한다. 좋은 책이 갖추어야 할 미덕을 모두 갖춘 책이다. 유려한 번역 덕택에 마술처럼 책장이 넘어간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25일 출고 
우리는 타인이 인생에서 맞닥뜨린 장애물들을 나 자신은 피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과연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까? 인생의 어떤 길목에서 우리 역시 한 번은 걸려 넘어지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이미 걸려 넘어졌는데 그렇지 않은 척 애써 자신을 속이고 있는 건 아닐까? ‘실격당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말이다. 이 책은 실격당했다는 낙인을 두려워하는 모두를 위한 책이다. 김원영의 변론을 통해 우리는 넘어진 삶을 일으키는 법,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고 계속 걸어가는 법을 배운다.
5.
  • 사람의 자리 - 삶을 지켜내는 과학을 위하여 
  • 전치형 (지은이) | 이음 | 2021년 9월
  • 16,000원 → 14,400원 (10%할인), 마일리지 800
  • 9.0 (2) | 세일즈포인트 : 420
우리 사회는 과학자에게 도라에몽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 유용한 도구를 척척 꺼내주고, 미래를 알려주며,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해도 따르는 역할. 하지만 현실의 과학자는 연구실에서 똑같은 작업을 무수히 반복하는 사람, 첨단 기술이 만들어낸 편리한 일상 뒤에서 무거운 장치들과 씨름하는 사람, 한 명의 시민으로서 사회적인 문제들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다. 이 책은 도구적 이성이 장악한 세계 속에서 ‘사람의 자리’를 고민하는 과학자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6.
  • 사람의 자리 - 과학의 마음에 닿다 
  • 전치형 (지은이) | 이음 | 2019년 4월
  • 13,000원 → 11,700원 (10%할인), 마일리지 650
  • 10.0 (4) | 세일즈포인트 : 562
우리 사회는 과학자에게 도라에몽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 유용한 도구를 척척 꺼내주고, 미래를 알려주며,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해도 따르는 역할. 하지만 현실의 과학자는 연구실에서 똑같은 작업을 무수히 반복하는 사람, 첨단 기술이 만들어낸 편리한 일상 뒤에서 무거운 장치들과 씨름하는 사람, 한 명의 시민으로서 사회적인 문제들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다. 이 책은 도구적 이성이 장악한 세계 속에서 ‘사람의 자리’를 고민하는 과학자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7.
우리는 타인이 인생에서 맞닥뜨린 장애물들을 나 자신은 피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과연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까? 인생의 어떤 길목에서 우리 역시 한 번은 걸려 넘어지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이미 걸려 넘어졌는데 그렇지 않은 척 애써 자신을 속이고 있는 건 아닐까? ‘실격당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말이다. 이 책은 실격당했다는 낙인을 두려워하는 모두를 위한 책이다. 김원영의 변론을 통해 우리는 넘어진 삶을 일으키는 법,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고 계속 걸어가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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