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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이태석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2년, 부산

사망:2010년

직업:신부

기타: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광주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졸업

최근작
2014년 11월 <울지마 톤즈 극장판 : 일반판>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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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잘것없는 이들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사람들은 그를 '쫄리 파더'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세례명 요한(존)에 그의 성 '이(리)'를 붙여 '쫄리'가 된 것이었다. 인간의 존엄성을, 삶의 아름다움과 고귀함을 되찾아 주기 위해 '쫄리 파더'는 쉼 없이 8년의 세월을 톤즈 사람들과 함께 보냈다. 그동안 그의 삶은 온전히 톤즈에게 바쳐진 것이었다. 새벽 5시 45분이면 일어나 미사를 드리고, 오전 중에 300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틈틈이 아이들에게 수학도 가르쳤다.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찾아오면, 함께 밴드 연습을 하고 그가 작곡한 노래와 율동도 가르쳤다. 밴드 연습이 없는 날에는 아이들과 축구, 배구, 농구를 하며 신나게 뒹굴고 뛰놀았다. 아이들은 너무나 행복해했다. 그도 아이들을 통해서 행복을 배우고 있었다. 그 자신이 그들에게 해 주는 것보다 그들이 돌려주는 행복과 가르침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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